"기존 차주들은 웁니다"..이전 모델서 환골탈태한 전기 SUV, 이 가격 실화?!
과감한 디자인 적용된 ‘폴스타4’ 미국 가격 공개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전망
폴스타 4/출처-폴스타 |
스웨덴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가 최신 모델 ‘폴스타 4’를 미국 시장에 소개하며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혁신적인 쿠페형 SUV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폴스타4, 102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
‘폴스타 4’는 SUV의 공간 활용성과 쿠페의 에어로 다이내믹을 결합해 탄생한 쿠페형 SUV로 설계 단계부터 2열 탑승자 편의를 염두에 두었다. 크기는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휠베이스 2999mm에 달한다.
폴스타 4/출처-폴스타 |
뒷유리를 대체하는 확장 글라스 루프는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루프에 설치된 카메라는 리어뷰 미러를 대체하며 영상을 HD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폴스타 4는 300마일(약 482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가지며 102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다. 3.8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는 제로백 성능과 400kW 최대 출력도 발휘한다. 또한 최대 200kW DC 고속 충전과 22kW AC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폴스타 3에 이어 양방향 충전, 히트 펌프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된다.
폴스타 4/출처-폴스타 |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 15.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4.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된다. 이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2-ZONE 공조기,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 사양과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옵션으로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된다.
폴스타 4/출처-폴스타 |
듀얼 모터 미국 가격은 약 8,490만 원부터
폴스타 4는 뒷유리를 완전히 제거했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백미러 대신 차량 뒷면에 설치된 후방 카메라 영상을 표시하는 디지털 백미러를 사용한다. 폴스타는 이러한 설계로 “뒷좌석에서 새롭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뒷유리가 없어 뒷좌석이 다소 어두울 수는 있지만 디지털 백미러 기능 자체는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폴스타 4/출처-폴스타 |
폴스타 4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 공급된다.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 4의 시작 가격은 기본 모델이 5만 4,900달러(약 7,410만 원), 듀얼 모터는 6만 2,900달러(약 8,490만 원)다. 경쟁 모델인 포르쉐 마칸 EV보다 약 2만 달러(약 2,700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