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호흡관란까지, 반려동물이 먹으면 안되는 식물 5가지
여름철 강아지 산책 많이 나가시죠? 요즘 진드기에 물려서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매월 하는 구충 잘해주시길 바라고요. 오늘은 강아지가 절대 먹으면 안되는 식물 5가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출처 – ‘개알남’ 유튜브
예전에 미국 대학에 익스턴십을 간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놀랐던게 학교 안 어떤 정원에 반려동물에게 유독한 식물을 모아놓은 정원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름만 들어서는 저희도 어떤 식물이 어떤 건지 잘 모르잖아요. 교육을 목적으로 유독한 식물들만 모아놓은 정원을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시스템 인 것 같아요. 반려견이 산책 중 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고,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집안에 있는 식물을 먹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반려견과 반려묘가 먹지 말아야 할 식물은 굉장히 많지만, 5가지만 꼽아보았습니다.
1. 백합
백합과는 반려동물에게 유독한 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백합은 약간의 침 흘림 증상만 유발하지만, 특정 백합은 심각한 경우에는 잎 몇 장만 먹더라도 신부전에 의해 사망할 수도 있어요. 그 이유는 백합에 포함된 콜치신 알칼로이드(colchicine alkaloids)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양이에게 매유 유독해서 먹고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진달래
진달래과 식물에 포함된 신경독은 그리야노톡신에 의해 잎을 몇 개만 먹어도 구토, 설사, 과도한 침흘림 심하면 발작과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3. 시클라멘
이름이 익숙하진 않으실 텐데요. 시클라멘에 포함된 사포닌에 의해 독성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뿌리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심한 구토와 복통을 호소할 수 있어요.
4. 수선화
네번째는 수선화입니다. 백합과 식물로 수선화에 포함된 리코린과 다른 알칼로이드 물질로 인해 독성이 나타납니다. 구근, 식물 또는 꽃을 섭취하게 되면 심한 구토, 설사, 복통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5. 디펜바키아
디펜바키아는 집에서 많이 키우는 식물인데요. 식물에 포함된 칼슘 옥살레이트 결정에 의해 직접적으로 조직에 통증을 유발하여 입, 목에 즉각적인 통증을 유발합니다. 기도가 자극되어 막히는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섭취하면 안 되는 것들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산책 중엔 절대 풀을 먹지 못하게 해주시고 집안에 있는 화초도 다시 한번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