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값이 가장 비싼 Top 3 아파트의 월세는 어느 정도일까?
한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수십억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월세도 그만큼 비쌀까요?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 자료를 파헤쳐봤습니다.
조동우 ROY CHO, 애널리스트
한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월세는 297만원
2021년 3월 평균매매가를 기준으로 한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노른자땅으로 잘 알려진 강남구 압구정동의 현대 2차 아파트인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대2차 아파트는 2021년 3월 동안 평균 63억원으로 거래되어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인 2.9억원보다 20배가 넘으며 서울 평균가격인 9.3억원보다도 6배가 넘었습니다. 현대2차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을 12개월 예금에 넣고 평균월세를 받는다면 매년 4,042만원, 또는 매매가의 0.64%의 수익이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21년 1분기 기준
12개월 예금 평균금리가 1.04%인 것을 감안할 때 수익이 낮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0.64%의 월세 연수익은 전세금으로 예금을 들었을 때 얻는 0.22%의 수익의 3배에 가까습니다. 더불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는 가능성 또한 매매가격을 더욱 올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12월에 현대2차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은 42.3억원이었으며, 이는 4개월내에 48.9%나 올랐다는 뜻이 됩니다.
평방미터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의 평균월세: 94만원
아파트의 가격은 건축연도, 위치, 편의시설과 같은 요인과 더불어 크기에 의해 결정되는데는데요. 하지만 아파트의 크기와 별개로 평방미터 당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2021년 3월 평균매매가를 기준으로 한국에서 평방미터 당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르는 아파트 단지는 서초구에 있는 주공1단지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973년에 건축된 주공1단지의 가격은 평방미터 당 평균 4211만원으로 서울 평균인 402만원의 10배보다 높았습니다. 주공1단지의 평균 월세보증금을 12개월 예금에 넣고 그 기간 동안 평균 월세를 받는다면 1년에 총 1627만원의 소득, 또는 0.36%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는 전세금으로 예금을 들을 경우 얻는 이자금 499만원, 또는 0.11% 수익보다 3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동산 구매의 핵심은 장기적 투자임을 명심해야
수십억원에 달하는 아파트 매매가에 비해 수백만원의 예금이자와 월세로 얻는 수익은 매우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세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구매로 큰 이익을 보는 방법은 전세나 월세보다는 아파트 가격의 상승으로, 장기적으로 볼때 부동산은 한국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자 가치가 높은 자산 중 하나입니다. 만약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면 밸류챔피언이 선정한 최고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주택구매의 꿈을 이뤄보세요.
조동우 Roy Cho
조동우 (Roy Cho) 애널리스트는 정기예금, 적금, 그리고 P2P금융등의 투자상품과 플랫폼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밸류챔피언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USC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