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울리는 제주만의 숙소
푸른 바다와 초록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환경,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이 있는 제주도는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지이다.
특히 여름의 제주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 제격. 시원한 숲 속을 산책하며 풀이나 나무, 흙, 돌을 만지고 자연 속에서 아이의 호기심을 일깨워 주거나, 해수욕장에서 하루종일 물놀이를 즐기고 늦은 밤까지 야외 마당에서 놀기 좋은 계절이 바로 여름이기 때문이다.
세계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가 여름에 어울리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제주 숙소 5곳을 추천했다.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을 갖춘 제주 전통 돌집에서부터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 감귤밭과 정원이 둘러싸인 렌탈하우스 등 다양한 숙소가 눈에 띈다.
한동리 - 제주 동쪽 바닷가마을의 이국적인 감성 돌집
제주의 북동쪽에 위치한 한동리는 조용한 바닷가마을. 제주의 숨겨진 명소로 푸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한동리 해안가를 따라 위치한 이 숙소는 특별한 감성의 제주 전통 돌집이다. 유럽의 어느 시골 농가와 같은 이 돌집은 침실과 평상방, 욕실, 거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인이 직접 제작한 원목의 깔끔한 주방시설과 세탁기가 구비되어 있다. 평상방에는 아이와 함께 잘 수도 있는 넓고 포근한 침대와 영화 시청이 가능한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이가 뛰어 놀기 좋은 뒷마당에는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조그마한 정원도 있다.
월정리와 세화 해변, 평대리 맛집, 천년의 숲 비자림,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아부오름, 만장굴, 성산일출봉과 우도 등과도 가깝다.
www.airbnb.co.kr/rooms/7918534
협재리 –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있는 제주 풀빌라
제주시 서쪽에 위치한 협재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 에메랄드 빛 바다와 멀리 보이는 비양도의 절경이 한데 어우러진 제주도 인기 명소이다. 특히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여행객들이 즐기기 좋은 해변. 협재해수욕장 인근에 자리한 이 풀빌라는 150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두 채의 건물과 수영장, 정원까지 두루 갖춘다. 한 눈에 펼쳐지는 제주의 바다를 전망으로 수영장을 단독으로 즐길 수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의 숙소에서는 아이와 함께 피아노 연주는 물론 150인치 프로젝터로 영화도 시청할 수 있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숙소 어디서든 멋진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올레길과도 가까워 산책하기도 좋다. 5분 거리에 있는 한림공원도 자리해 사시사철 볼거리가 많다.
www.airbnb.co.kr/rooms/13830626
애월리 - 따뜻하고 소박한 애월의 가족 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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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서쪽 해안을 따라 형성된 도로인 애월 해안길은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손꼽힌다. 특히 애월은 작은 농가를 개조해 만든 카페와 인기 맛집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제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애월에서 만날 수 있는 이 팬션은 19평의 2층 목조 주택으로, 2개의 침실과 2개의 화장실, 그리고 거실 겸 주방을 갖춘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넓은 잔디 마당을 온전히 누리며 전원 주택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2층 침실과 1층 정원에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해질 무렵에 볼 수 있는 제주 서쪽 하늘의 노을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애월의 유명한 카페들이 위치한 한담 해변, 제주 도민이 사랑하는 곽지과물 해수욕장, 애월의 인기 맛집들이 모두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www.airbnb.co.kr/rooms/13067551
위미리 - 초록빛 싱그러운 감귤밭과 정원이 어우러진 렌탈하우스
위미리동백군락지, 큰엉해안경승지 등 제주의 숨겨진 명소가 많은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프라이빗 하우스. 큰 나무들과 돌담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길게 펼쳐지는 감귤밭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제주의 고즈넉함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감귤밭과 이어지는 정원을 중심으로 거실과 주방, 그리고 욕실이 딸린 침실이 있고 2층에는 넓은 야외 테라스도 갖추고 있다. 정감 있는 툇마루에서는 야외 바베큐도 즐길 수 있으며, 단독 정원으로 나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도 만날 수 있다.
마을 길을 따라 바다로도 내려갈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쇠소깍은 차로 20분, 큰엉해안까지는 5분이 소요된다.
www.airbnb.co.kr/rooms/13565783
오조리 - 한적한 어촌마을에 자리한 작은 언덕 위의 집
오롯이 한 가족에게만 통째로 빌려주는 독립된 집. 제주의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볼 수있는 오조리에 자리한다. 작은 어촌마을의 예쁜 연못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성산읍의 중심과도 가까워 도서관, 병원, 마트 등이 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이 한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거실과 높은 천정을 자랑하며,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다락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가 좋아하는 숙소의 숨은 공간이다.
지질 트레일 코스나 올레 2코스와도 연결되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우도 등 제주 동쪽 해안 절경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www.airbnb.co.kr/rooms/8055791
에어비앤비의 다양한 제주 가족 숙소는 에어비앤비 사이트의 위시리스트(총 9곳)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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