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기세단 폭스바겐 ID.7 내,외관 실차 유출
오는 18일 열리는 중국 최대의 모터쇼 '2023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서 대중에게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 ID 시리즈의 전기세단 ID.7의 내, 외관 디자인이 유출됐다.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차 ID.7 내, 외관 디자인 유출 |
폭스바겐 ID.7은 테슬라 모델 S를 비롯한 벤츠 EQE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 가장 대중적인 전기차이면서 ID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네임벨류를 구축 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SUV보다는 세단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이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신차로, 유출된 내,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은 이지만, 중국 전략형 모델이라고 해도 될 만큼 차이니스 스멜이 진하게 풍기는 모습이다.
외관은 기존 ID.4를 기반으로 폭스바겐 골프의 디자인을 일부 적용한 아주 심플한 모습으로, 그릴을 대신하는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가니쉬를 통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범퍼 디자인 또한 단순하지만, 자칫 너무 심심해질 수 있는 전면의 인상을 지우기 위한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의 가니시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면에서 이어지는 측면은 전기차에서 공기역학이 얼나마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C 필러 디자인으로, 최근 선보이는 전기세단이 가지고 있는 C 필러 디자인으로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만족하기 위한 구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휠 또한 구름 저항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휠이지만 사이즈를 제외하고는 내연기관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휠 사이즈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측면의 이미지는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차 ID.7 내, 외관 디자인 유출 |
후면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함으로 폭스바겐 답지 않은 정체성이 의심되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모습은 링커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폭스바겐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전면이나 후면에서 느껴지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위에서도 언급한 차이니스 스멜이 가득한 모습으로, 이에 대한 소비자의 시선이 그리 달갑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다.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차 ID.7 내, 외관 디자인 유출 |
실내의 구성은 테슬라에서 시작된 커다란 통합 인포테인먼트를 기반으로 작은 사이즈의 클러스를 적용했다. ID.4에서 그렇듯이 클러스터의 크기를 줄이는 것을 더욱 가속화 해 꼭! 필요한 정보만을 작은 사이즈에 담아 놓은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차 ID.7 내, 외관 디자인 유출 |
대시보드 중앙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사이즈가 커진 만큼 클러스터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한 디자인에, 최근 전기차들이 클러스터를 최소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모습으로 HUD를 통해서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인지는 아직 미정이다.
ID.4와 동일한 컬럼식 전자식 변속기 레버와 대형 디스플레이는 8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실차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사용환경이 기존 사용환경 이상의 편리성을 제공하게 될지? 지켜보아야 할 부분이다.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차 ID.7 내, 외관 디자인 유출 |
폭스바겐 ID.7은 브랜드의 새로운 섀시 신형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전기모터로 성능과 효율 모두를 만족하는 가장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고 알려졌다.
폭스바겐 ID.7 MEB 파워트레인 |
에너지 효율에 최적화한 파워트레은은 WLTP 기준 최대 7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고효율 에너지 사용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상하이모터쇼를 통해서 대중에게 첫 공개를 앞두고, 17일 온라인을 통해서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전기차 ID.7의 내, 외관 디자인 유출은 극히 대중적인, 판매량을 고려한 욕심을 최대한 버린 전기차를 대하는 폭스바겐의 전략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