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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M 바통 이어 LX 700h 국내 출시 예고 4인승은 2억원 대

대형 세그먼트에 매우 소극적이었던 렉서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국내 미니밴 시장에 차별화를 추구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미니밴 LM을 처음으로 출시했고,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와 함께 완판이 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토요타 알파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가족을 위한 미니밴에서 의전 그리고 럭셔리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을 수요를 판매량을 통해서 확인한 렉서스 LM은 영역을 확장해 브랜드 플래그십 LX 700h까지 국내에 출시 소식을 딜러사를 통해서 (사실상) 출시 예고를 했다.

렉서스 LX 700h는 북미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으로 사랑을 받은 모델로, 대형화에 소극적이었던 국내 시장에 LM을 통해서 수요를 확인하고 영역을 확장하는 3열 플래그십 SUV이다.

특히, 7인승을 기본으로 럭셔리 프리미엄 대형 SUV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4인승 모델까지 출시를 할 것으로 알려지며 폭스바겐 투아렉과 독일 럭셔리 대형 SUV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2가지 선택지로 '소리 없이 강한 브랜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공식 데뷔를 할 것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렉서스 LX 700h는 라인업 최상위 트림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7인승과 4인승으로 구성해 주변 시선을 집중시키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의전을 위한' 그리고 '모두를 위한' 대형 SUV로 포지셔닝 하게 된다.


최상위 트림으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을 만족하는 성능과 출력, 주요 사양들을 기반으로 7인승 1억 5천만원대, 4인승 2억 초반의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LM에 이은 두번째 바디온 프레임을 기반으로 렉서스 LX 700h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경쟁을 벌이면서 시트 구성에 따라 벤츠 GLS의 수요까지 노리게 된다.

바디온 프레임은 렉서스의 새로운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체 프레임워크를 처음부터 재설계하여 LX의 기본적인 특성을 낮은 무게 중심과 이전 대비 200kg 이상 무게를 줄이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차체 강성을 높여 승차감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에 대응하는 변화를 거쳤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5092mm, 전폭 1988mm, 전고 1894mm, 휠베이스는 2849mm로 레인지로버와 유사한 체구를 자랑한다.


제원상의 사이즈만 보면 9천만원대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는 쉐보레 타호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는 반사이익을 제공하게 될 것 같고, 가격 상승으로 판매량 부진이 어이지고 있는 포드 익스페디션의 입지를 더욱 크게 좁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억원대 4인승 구성은 최상위 트림으로 렉서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를 자랑하지만, 전장과 휠베이스에 따른 2열 거주 공간에 대한 기대치만 충족 시켜준다면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렉서스 LX 700h의 파워트레인은 V6 3.4L 터보와 전기모터가 조합을 이뤄 합산 최고출력 457마력, 최대토크 80.6kg.m를 자랑하며, 정지에서 100km/h까지 6.5초만이 필요하다.


다양한 주행 환경을 충족하기 위해 고전압 배터리는 트렁크 하단에 방수 기능의 커버를 추가로 장착했고, 엔진의 발전기와 스타터를 따로 구성해 혹시나 발생할 수도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되어도 풀타임 4WD 구동은 이상 없이 작동이 가능한다.

덕분에 최대 도강 높이는 700mm로 디스커버리, 랭글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능으로 LX 700h로 오프로드 및 도강 등을 할 경우는 매우 매우 드물겠지만 혹시나 발생할 수도 있는 야외활동의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거뜬히 수행한다.

렉서스 브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승차감을 책임지는 서스펜션 구성은 실시간으로 노면의 상황을 감지, 대응하는 주파수 감지 피스톤 밸브가 포함된 AVS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댐퍼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안정된 움직임을 제공한다.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4링크 액슬 타입 서스펜션 구성은 무게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바운드 100mm / 145mm 리바운드로 이전 대비 20mm 확장된 스트로크로 유연성이 크게 높여 안정된 움직임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도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내의 구성은 12.3인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통합 인포테인먼트, 7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시각적인 효과는 모두 디지털로 변화를 거쳤다.


주행 및 편의, 안전 사양 등은 여전히 아날로그 버튼들이 센터패시아에서 시작해 센터콘솔로 이어지는 매우 보수적인 구성으로 커다란 기이 노브가 눈에 거슬리기도 한다.

직관적인 사용에 있어 아날로그 버튼 구성은 분명 장점이 많지만, 내구성을 중심으로 시각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기에 다소 올드해 보이는 레이아웃과 구성은 어쩌면 LX 700h의 최대 약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세미 아닐린 가죽시트, 1열 열선 및 통풍, 2열 열선 시트, 3열 파워 풀딩, 최신 ADAS 등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위한 소재와 배치를 적절하게 구성한 모습이다.

1억 5천에서 2억 초반까지 비교적 넓은 커버리지를 채우는 가격대와 7인승, 4인승으로 취향과 목적에 부합하는 럭셔리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지금까지 렉서스의 인기와 판매량을 책임지는 특유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승차감 그리고 튀지 않으면서도 질리지 않은 무난함 속의 높은 만족 등이 렉서스 LX 700h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지며 브랜드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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