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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을까?! GMC 시에라 드날리 EV 공개 풀사이즈 전기 픽업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국내에서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직수로만 구입해야 했던 포드 F-150의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며, 대중적으로 픽업트럭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아웃도어, 레저 등의 활동 영역에서 아주 중요한 세그먼트임을 확인시켜준 GMC 시에라의 전동화 버전이 공개됐다.​

2025년형 GMC 시에라 드날리 EV는 형제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은 쉐보레 실버라도 EV로, 브랜드가 가진 더욱 강인하고, 강직한 정통 픽업트럭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주인공이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가진 사이즈, 대 배기량 자연흡기 가솔린 등등 일부 마니아를 위한 시장을 거머쥔 대중적인 인기와 판매량을 가진 모델은 아니지만, 더 넓은 영역에서의 활동을 원하고, 이미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GMC 시에라는 제 역할을 120% 이상 달성하기도 했다.

그런 GMC 시에라가 2025년형으로 연식변경과 함께 고급화를 추구한 2025 시에라 드날리 EV 버전을 공개하고, 더 강력하고, 더 확장된 영역으로 내연기관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Elevation, AT4 버전의 출시를 예고했다.​ 연식변경을 거친 2025 시에라 드날리 EV는 Extended Range 배터리를 탑재하여 더 먼거리를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을 높인 것과 스탠다드 배터리를 통해서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춘 것인 특징이다.

2025 시에라 드날리 EV의 새로운 2가지 배터리 팩은 Extended Range와 Max Range로 각각 환산 628km / 740km의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배터리 팩 옵션에 따라서 가격 또한 자신의 주행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픽업트럭이 필수인 북미 시장에서 고객 선호도를 만족시키는 트림의 변화를 거쳤다.

배터리 팩 옵션과 함께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세팅 또한 달라졌다. 자세한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754마력에서 760마력으로 상승된 출력의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력은 올라가고, 배터리 용량의 선택권은 넓어진 2025 시에라 드날리 EV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 잊지 않았다.

배터리 팩 옵션에 따라서 2025 시에라 드날리 EV의 시작 가격은 환산 1억 3,500만원(99,495달러)에서 환산 1억 2,500만원으로 약 1천만원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여기에 북미 시장의 특징인 목적지 수수료를 포함한 가격이다. 1억 2천만원 대의 가격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구입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고 반문한다면 최소 국내 시장에서는 불과 몇몇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에라 드날리가 국내에 출시되기 전까지 포드 F-150을 1억이 훌쩍 넘는 가격에도 구입을 했던 시장의 경험을 고려하면 2025 시에라 드날리 EV의 가격은 한정된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대중적으로 포터 & 봉고 일렉트릭(사용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 헤택을 적용해, F-150 라이트닝을 3천만원 대로 살 수 있을 것 처럼 떠들던 일부 미디어들이 또 '2025 시에라 드날리 EV를 보조금 받으면 얼마 얼마에~~~' 등등 조회수 올리기에만 급급한 어그로를 끄는 콘텐츠들이 수없이 쏟아지겠지만~

2025 시에라 드날리 EV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은 소폭으로 차량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수준은 아니기에, 대 배기량 자연흡기 가솔린 픽업트럭임에도 구입하고자 하는 한정된 시장에서는 분명 매력적인 새로운 픽업트럭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도 F-150 라이트닝을 직수로 구입한 소비자들이 있는 만큼, 2025 시에라 드날리 EV 또한 국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가지고 있으며, 가격 또한 직수 대비 매우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모두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위에서도 언급한 오프로드 환경에 대응하는 더욱 강력한 서스펜션과 타이어 등 하체 구성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오프로드 픽업트럭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AT4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친환경 & 효율성을 넘어 내연기관을 완전히 전동화로 대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2025 시에라 드날리 EV AT4 버전은 51mm 높아진 지상고와 35인치 A/T 전지형 타이어, 18인치 휠 등의 조합을 바탕으로 슈퍼 크루즈, 4-휠 스티어, Crabwalk(GMC 허머의 전매특허) 등을 기본으로 구성해 허미 EV와 함께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의 최강자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억 전후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에 이은 1억이 훌쩍 넘는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 시장은 북미가 아니고서는 매우 한정적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더 특별함을 원하고, 더 많은 것을 담고자 하는 소비자는 분명히 존재하며, 비교적 대중적으로 픽업트럭 시장을 확실하게 구축한 시에라 드날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가격에 대한 부담보다 차량을 소유했을 때 갖게 되는 소유, 가치, 이미지 등을 고려하만 2025 시에라 드날리 EV는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공식적인 첫번째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의 타이틀을 가져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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