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해변 옆에 또 예쁜 해변, 강원도 고성 바다 여행
강원도 강릉, 속초 쪽에 비해
덜 알려져 있던 고성 해변들은
코로나 시국에 덜 붐비는 예쁜 바다를 찾던
여행객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고성에는 최남단의 켄싱턴해변부터
최북단의 명파해변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크고 작은 해변이 이어진다.
예쁜 해변이 가득한 강원도 고성 |
봉포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고성 핫 플레이스 ‘아야진해변’
요즈음 강원도 고성에서 가장 핫한 해변 중 하나. 아야진해변은 넓은 모래사장과 함께 각양각색의 갯바위가 어우러져 특색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바닷가에 있는 바위 모양이 거북처럼 생겼다 하여 예전에는 구암리로 불렸다고 전하며 이를 보여주는 거북 모양 조각상이 바닷가에 세워져 있다.
너른 백사장과 독특한 갯바위가 어우러지는 아야진해변 |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상 돌이 늘어선 해안도로가 인스타 인생 사진 명소로 떠오르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해변과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이 촬영되기도 했다. 일대에 오션뷰 카페, 아야진항구, 아담한 벽화마을 등 소소한 즐길 거리가 많다.
무지개색 돌이 이어지는 해안도로 |
주소: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난만하게 쉬어가고 싶은 ‘천진해변’
초승달 모양의 아담한 해변 모양이 예쁘다. 해변의 한쪽 끝에는 천진항이 있고 다른 한쪽은 봉포해변과 이어진다. 작은 해변이지만 봉포해변과 이어지니 답답한 느낌은 없다. 천진해변에서 봉포해변까지 쭉 거닐 수 있다.
초승달처럼 생긴 천진해변 해안선 |
피서철 외에는 그리 붐비지 않아 한적하게 바다를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갈 만한 카페도 여럿이다. 속초에서 가까운 편이라 속초 여행과 연계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천진해변의 조형물 |
주소: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천진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캠핑, 서핑, 풍경, 다 즐기는 ‘백도해변’
바다에 하얀색을 띤 백도라는 섬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백도항과 문암항 사이에 자리한 백도해변은 활처럼 휜 해변 선이 곱다. 송림이 우거지고 해변 앞에 오토캠핑장도 운영 중이라 캠핑 명소로도 인기다. 최근에는 여유롭게 서핑을 배우고 체험하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백도해변 |
백도해변을 찾았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바로 능파대다. 해변 남쪽의 문암해변과 문암항 일대에 신비로운 형태의 능파대가 펼쳐진다. 풍화 작용으로 구멍이 파인 바위들이 형이상학적인 자태를 뽐낸다. 장엄한 바다와 어우러지는 능파대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독특한 형상의 능파대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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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9-22
백도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9-22
유명 인사들도 반했던 풍경 ‘화진포해변’
동해안 대표 자연 석호 중 하나인 화진포 옆에 물빛, 모래 빛 고운 해변이 펼쳐진다. 오래 세월에 걸쳐 조개껍질과 바위가 쪼개지고 부서지며 만들어진 모래로 이뤄진 해변은 유난히 곱게 빛난다. 여기에 코발트블루 색감의 바다가 함께하니 유명 휴양지의 해변 풍광이 부럽지 않다.
화진포해변에 설치된 ‘천국의 계단’ 조형물 |
해변 옆으로는 울창한 송림과 아름다운 화진포 호수가 이어져 최고의 자연 절경을 완성한다. 수려한 풍광 덕에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등 남북 유명 인사들이 이곳에 별장을 두기도 했다. 해변에서 쉬고 호수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김일성별장, 이승만별장 등 명소를 둘러보며 한나절 휴양하기 좋다.
맑은 물과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화진포해변 |
주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99
화진포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99
덜 알려져 더 좋은 ‘거진해변’
고성을 찾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해변은 아니지만 자동차 여행 고수들과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다. 고성의 여느 바다와 마찬가지로 쪽빛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을 갖췄고 거진항과 거진방파제를 끼고 있어 바다 풍경에 등대가 더해진다.
한적하게 쉬어가기 좋은 거진해변 |
해변 인근의 너른 주차장이 뷰 포인트다. 해변과 맞닿아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근사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으니 요즈음처럼 추운 계절에 딱 좋다. 이곳에도 아야진해변처럼 무지개 도로가 꾸며져 있다. 아야진해변처럼 붐비지 않으니 사진 찍기 편하다.
주차장 앞에 펼쳐지는 바다 풍경 |
거진해변에도 알록달록한 무지개 돌이 있다. |
거진해변까지 갔다면 백섬해상전망대를 함께 둘러보길 권한다. 거진해변에서 거진항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바닷가에 백섬이라는 섬이 보인다. 해안도로와 백섬을 연결하는 해상전망대가 2020년 개장해 고성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전망대에 오르면 ‘세상 시원한’ 바다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는 백섬해상전망대 |
거진해수욕장
주소: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거진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백섬해상전망대
주소: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글·사진 김수진 트래비 객원기자백섬해상전망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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