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후에도 같이 여행 다닌다는 걸그룹이 방문한 국내 여행 스팟
걸그룹 ‘나인뮤지스’는 마지막 팬미팅을 끝으로 9년 만에 팀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멤버들은 그동안 매 앨범마다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며, 최고의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해체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각자 개인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해체 후에도 그녀들은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2019년 스케줄이 있는 경리와 쥬얼리 사업으로 바쁜 이유애린, 몸이 좋지 않았던 성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단체로 휴가차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푸켓, 코쿳섬 등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오늘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왔다는 그녀들의 제주도 여행을 살펴보려고 한다.
제주의 봄, 유채꽃
나인뮤지스 멤버 조소진은 노란 유채꽃밭에 앉아 두 눈을 감고 봄 내음을 맡는 듯 미소를 머금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봄처럼 화사한 그녀의 미모가 시선을 모은다. 초록빛으로 서서히 물드는 언덕에 노란빛을 수놓는 유채꽃은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다.
유채꽃은 겨울 칼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시기부터 제주도 곳곳을 노랗게 물들인다. 제주도 유채꽃 명소로는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일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 일출봉 인근 등이 꼽힌다. 특히 4월 초 열리는 유채꽃 축제의 무대인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 광장과 녹산로 일대에서는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인뮤지스의 제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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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진에 이어 금조도 나인뮤지스 멤버들과 함께한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큰 키와 수려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인 만큼, 다들 눈부신 꽃미모를 뽐냈다. 그들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프랑스식 오픈 샌드위치 가게인 릴로 제주를 찾아 브런치를 즐겼다.
프렌치 비스트로 콘셉트로 운영되기 때문에 프랑스 식당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메뉴는 수비드로 조리한 소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비프 타르틴, 아보카도와 수비드 달걀이 올라간 아보카도 타르틴이다. 이곳의 메뉴들은 치즈부터 소스까지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로만 만들어진다.
에메랄드 빛 해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속살이 살짝 드러나는 하얀색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은 민하가 해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외의 어느 휴양지 못지않은 아름다운 제주의 해변이 눈길을 끈다. 특히 함덕 서우봉 해변은 제주의 여러 바다 중에서도 가장 신비로운 바다색을 지니고 있다.
수심이 얕은 곳은 마치 수채화처럼 엷고 맑은 에메랄드빛, 수심이 깊고 먼 곳은 짙은 청록색이다. 한참 걸어 들어가도 물이 허리춤밖에 오지 않아,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주위로는 넓은 모래밭과 잔디광장이 있고 펜션과 리조트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근처 서우봉도 볼거리다. 봄에는 서우봉 오름을 주변으로 유채꽃이 활짝 피기 때문에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다.
아르츠스파앤풀빌라
성산항에서 차로 9분 거리에 위치한 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에서 찍은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와 민하의 사진도 올라왔다. 이곳은 훌륭한 스파 시설로 제주도에서 여독을 풀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프라이빗 한 콘도형 객실에 최대 8인까지 숙박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 여행으로도 부담 없이 머무르기에 좋다.
각 객실마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 바로 제주의 푸른 바다가 있어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한, 전 객실에 제트 스파 시설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에 머무는 동안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스파를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규모가 크진 않으나 야외에 메인 풀, 스파 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조식 신청 시에는 객실로 룸서비스도 제공되니 참고하자.
애월 감성 카페
민하가 공개한 사진 속의 장소는 지난해 제주시 애월읍에 새로 생긴 카페 이너프이다. 멀리 애월 바다가 보이는 통유리의 밝은 카페로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카페 내에서 디자인 소품도 구매할 수 있고, 인생 네 컷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민하가 공개한 사진 속의 장소는 지난해 제주시 애월읍에 새로 생긴 카페 이너프이다. 멀리 애월 바다가 보이는 통유리의 밝은 카페로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카페 내에서 디자인 소품도 구매할 수 있고, 인생 네 컷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이너프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자색 쑥과 제주 당근, 라즈베리, 쇼콜라, 모카 크럼블, 한라봉이 토핑으로 올라간 미니 파운드케이크 6조각을 먹을 수 있는 ‘큐브 파운드’이다. 테이크 아웃을 기본으로 하는 카페라 자리가 협소하므로 방문 전 참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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