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실화입니까’ 한국판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여행지 풍경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은 세계적인 자연 경관의 대 협곡입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와 크기로 웅장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오늘은 한국판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비록 그랜드 캐니언과 견줄 수는 없지만 이국적인 풍경으로 화제가 된 여행지들이죠. 과연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엉알해안산책로
제주시 한경면의 ‘엉알해안산책로’는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에 선정되기도 한 장소입니다. 한 쪽에는 화산재가 쌓여 이루어진 지층인 수월봉, 한 쪽에는 바다 풍경을 사이에 두고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수월봉은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남겨진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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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은 무려 14,000년 전 마그마가 바닷물을 만나 폭발적으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고리 모양 화산체의 일부인데요. 지질학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SNS에서는 ‘한국판 그랜드 캐니언’으로 알려지며 사진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용머리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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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용머리 해안’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여행지입니다. 마치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 화산체로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되었죠. 수천만 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깎여 이룬 기묘한 절벽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죠.
부안 채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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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의 채석강은 격포항에서 격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1.5km의 해안절벽입니다. 오랜 세월 바닷물에 깎인 퇴적층은 거대한 층리를 이루고 있는데요. 겹겹이 쌓인 바위의 기묘한 형상을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오곤 하죠. 이곳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이며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채석강 끝자락에 위치한 해식동굴은 SNS를 통해 유명해진 포토 스팟입니다.
대왕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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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은 울산의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대왕암은 6000만~70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말에 생성되었다고 알려졌는데요. 웅장한 분위기를 펼치는 거대한 바위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 절로 감탄이 나오곤 하죠. 대왕암공원에서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함께 탁 트인 바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1년 중 1월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삼척 통리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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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의 ‘통리 협곡’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층으로 강물에 산이 침식되어 형성된 대규모 협곡입니다.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띠는 협공은 퇴적암들이 강물 속에서 쌓인 것이 아니라 공기 중에 노출되어 건조한 기후 조건으로 산화되었기 때문인데요. 지질학자들에 따르면 협곡이 만들어지는 데만 1000만 년 이상이 결렸다고 하죠. 이곳은 에매랄드빛 물 색을 지닌 ‘미인폭포 덕분에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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