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로드 따라 ‘태안’
꽃지 해수욕장 낙조 |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낙조로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면 ‘태안’ 행이다. 꽃지해수욕장에서 붉게 물드는 낙조를 감상하고, 길’, 아름다운 소나무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서해바다와 울창한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솔향기길’ 산책하며 산림욕 즐기다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
로맨틱 낙조에 반하다 ‘꽃지해수욕장’
서해 바다 따라 만리포와 꽃지 등 28개의 해수욕장이 들어서 있는 태안. 그 중에서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 3대 낙조로 손꼽히는 곳이다.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고 불리는 꽃지해수욕장은 이름마저 사랑스러운 곳으로,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선사한다.
꽃지 해수욕장 낙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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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질 무렵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의 로맨틱한 풍경은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의 발길을 이끈다.
바다만 바라보며 출정나간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와 남편이 망부석마냥 죽은 뒤 바위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이 할미바위, 할아비바위에 전해지는 애절한 사랑이야기도 양념처럼 더해져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도 이색적이다.
솔향기 솔솔 산림욕 하며 언택트 여행!
산림욕하며 힐링의 시간은 만끽하고 싶다면 붉은 빛 안면송이 쭉쭉 뻗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머물러도 좋고, 서해바다와 울창한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솔향기길’ 산책을 즐겨도 좋다.
솔향기길 |
솔향기길은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에서 해안선과 소나무 숲을 따라 백화산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가와 솔 숲길을 연결한 길로,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눈에 담으며 피톤치드 그윽한 솔향과 바다내음에 숲소리, 파도소리까지 더해져 오감 만족 여행을 선사한다. 걷는 내내 한적하고 여유로운 비대면 여행 즐기며 자연에 푹 안겨있는 듯한 편안함에 흠뻑 빠지게 된다.
솔향기길은 ▲제1코스 만대항-당봉전망대-여섬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10.2km(3시간 30분 소요) ▲제2코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가로림만-사목해수욕장-구멍바위-희망벽화 9.9km(3시간) ▲제3코스 가로림만-상여바위-돝단여바위-밤섬-소코뚜레 바위 9.5km(3시간) ▲새섬-청산나루터-가로림만 12.9km(3시간 30분) ▲제5코스 선돌바위-냉천골 8.9km(2시간 30분) 등 총 5코스의 길로, 태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기 좋다.
가의도 |
이외에도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 받은 ‘천리포수목원’ 산책,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이색적인 풍광, 충남 유일의 유인등대섬인 옹도도 가볼만한다.
신두리 해안사구 |
동백나무와 떡갈나무 등 원시림과 해변따라 펼쳐진 기암절벽의 풍경이 한편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는 가의도(賈誼島)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기 좋다.
옹도 |
옹도 |
옹도 |
<사진/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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