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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걸으며 추억을 새기며 '사진 찍기 좋은 길'

울산 해파랑길, 염포산에서 만나는 홍가시나무와 동백나무

울산 해파랑길, 염포산에서 만나는 홍가시나무와 동백나무

호랑이의 해가 시작됐다. 2년이 다 되도록 코로나19가 극성이지만, 그래도 잘 짜인 계획으로 한 해를 시작하면서 “올해는 잘 잘될 거야!”란 기대를 해보자. 아직 올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길을 걸으며 하나둘 챙겨보자.


한국관광공사는 비대면 안심 관광을 할 수 있는 여행으로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사진 찍기 좋은 길’을 선정했다. 5명의 여행작가 겸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코스는 ▲철새나그네길 5코스 해찬솔길(충남 서천) ▲해파랑길 8코스(울산) ▲제주올레길 12코스(무릉-용수 올레) (제주) ▲남지 개비리길(경남 창녕)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강원 횡성) 총 5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며, 타인과의 거리를 2m씩 두고 걷도록 하자.

옥남리 철새도래지

서천 해찬솔길, 옥남리 철새도래지

충남 서천 철새나그네길 5코스 해찬솔길

겨울 바다와 푸른 해송길을 품은 철새 나그네길 5코스 해찬 솔길은 약 1시간이 소요되는 짧은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해안을 따라 울창하게 조성된 소나무 숲인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높이 솟은 소나무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막아주어 겨울에도 걷기 좋다.


특히 코스의 마지막인 옥남리 철새도래지에서는 노을 지는 금강하구를 배경으로 철새 떼들의 화려한 날갯짓이 어우러지는 귀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도 있다.

서천 옥남리 철새도래지

서천 옥남리 철새도래지

▶ 코스경로 : 송림 산림욕장 주차장 - 옥남 철새 도래지

▶ 비대면 관광지 : (겨울)장항송림산림욕장&장항도시탐험역

▶ 거리 : 3km

장항송림산림욕장

장항송림산림욕장

울산 해파랑길 8코스

해파랑길 8코스는 오르막길인 염포산 입구에서 시작해 정상을 지나 화정산 삼거리를 거치는 12.4km의 제법 긴 코스이다.

울산 해파랑길 8코스

울산 해파랑길 8코스

울산대교전망대와 천내봉수대를 지나는 숲길 코스와 방어진항, 슬도, 대왕암까지의 해안길 코스를 포함하는 코스로, 숲길과 해안길의 다채로운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사진 찍으며 걷기 좋다.

울산 대왕암

울산 대왕암

겨울 바다를 원 없이 느끼며 걸을 수 있어, 겨울 낭만 여행을 꿈꾸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코스 경로 : 염포산입구 - 울산대교전망대 - 방어진항 – 대왕암공원 – 일산해변입구

▶ 비대면 관광지 : (봄)슬도 해안 둘레길

▶거리 : 약 12.4km

슬도항로 표지관리소(왼쪽)와 방어진등대(오른쪽)사이로 해가 지고 있다

슬도항로 표지관리소(왼쪽)와 방어진등대(오른쪽)사이로 해가 지고 있다

제주올레길 12코스 무릉-용수 올레

제주올레길 12코스는 제주 남서부의 드넓은 평야 지대, 오름, 바다를 잇는 아름다운 길이다.

제주올레12코스, 당산봉에서 본 풍경들

제주올레12코스, 당산봉에서 본 풍경들

제주 밭담을 따라 걸으며 들판 너머의 지평선, 그리고 농남봉과 수월봉, 당산봉 등 이 일대에 위치한 오름이 선사하는 절경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노을이 저무는 시간대에 맞춰 이 구역에 진입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제주의 바다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겨울철, 따뜻한 제주에서 다채로운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다면 제주올레길 12코스가 제격이다.

제주올레12코스

제주올레12코스

▶ 코스 경로 : 무릉외갓집 - 평지교회 - 신도생태연못 - 농남봉 정상 - 신도2리 방사탑 - 신도포구 - 한장동 마을회관 - 자구내 포구 - 생이기정 - 용수포구

▶ 비대면 관광지 : (겨울)당산봉&수월봉 낙조

▶ 거리 : 약 17.5km

제주올레12코스, 녹남봉

제주올레12코스, 녹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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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남지 개비리길

남지 개비리길은 창녕 9대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임진왜란 곽재우 장군의 흔적과 많은 전설이 남아 있는 특별한 코스이다.

대나무숲이 아름다운 죽림공원

대나무숲이 아름다운 죽림공원

낙동강 변의 마분산 벼랑 끝 비경을 보며 걸을 수 있는 비교적 짧고, 원점을 회귀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남지 수변 억새전망대를 시작으로 옹달샘 쉼터와 14만 그루의 울창한 대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죽림쉼터도 구경할 수 있다.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장소로는 낙동강 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창나루 전망대를 추천한다.

창나루전망대

창나루전망대

▶ 코스 경로 : 억새전망대 - 용산마을 - 회락정 - 창나루 - 영아지마을 - 순환탐방로 - 용산마을 - 억새전망대 주차장

▶ 비대면 관광지 : (가을)남지 개비리길

▶ 거리 : 약 6.2km

강원도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탁 트인 호수 전망을 품은 횡성호수길 5코스는 총 9km로 망향의 동산에서 출발해 다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이다.

강원도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강원도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나무들이 호수를 많이 가리지 않아 걷는 내내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볼 수 있고 호수에 반영되는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다.


가족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만큼 많이 가파른 구간 없이 쭉 편안하게 걷기 좋아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함께 즐기기 좋다.


호수를 품은 걷기 여행길인 만큼 곳곳에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강원도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다양한 모습의 자작나무 작품

강원도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다양한 모습의 자작나무 작품

▶ 코스 경로 : 망향의 동산 – 횡성호수길 5코스 입구 - 장터가는 가족(조형물) – 원두막 – 가족쉼터 – 산림욕장 - 타이타닉 전망대 - 오솔길 전망대 – 망향의 동산

▶ 비대면 관광지 : (겨울)횡성호수

▶ 거리 : 약 9km

강원도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강원도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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