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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선물 '과일류' 선호...aT, 사과·소고기·과일 혼합 순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 △사과 25.2% △소고기 16.2% △과일 혼합 12.8% 순. 과일류 선호도 크게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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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유통업체 과일 판매대에서 고객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는 과일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구매의향 선물세트로 사과가 1위, 과일 혼합세트가 3위를 차지했다.


aT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일반 국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


추석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은 △사과 25.2% △소고기 16.2% △과일 혼합 12.8% 순이다.


지난 설에도 △과일 혼합 22.4% △소고기 10.3% △사과 9.6% 순으로 조사돼 신선과일에 대한 구매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작년 추석에는 △소고기(21.4%) △건강기능식품(16.8%) △사과·배 혼합(12.2%)가 상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과일류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최근 사전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유통채널별로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늘리고 있으나 선물세트 구매 예정 시기는 연휴 1주 전 45%, 연휴 시작 즈음 26.8% 순으로 조사됐다.


성수품은 △소고기 30.3% △나물류 16.6% △사과 14.8% 순이며, 구매예산은 10~20만원이 31%, 20~30만원이 24.7%로 지난 설과 비슷했다.


구매처(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선물세트·성수품 모두 1순위로 대형마트가 각각 71.4%, 70.5%로 매우 높았다. 2순위 구매처로는 온라인 전용몰 34.3%(선물세트), 재래시장 36.7%(성수품)로 나타났다.


추석 귀성 의향은 47.1%로 지난 설(45.5%)과는 별반 차이가 없었으며 작년 추석(31.6%)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다.


이번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 결과는 농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석 기자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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