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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女♥연하男 전성시대…194억원 플렉스→4만km 운전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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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텐아시아 DB

연하남의 선택은 능력 있는 누나였다.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부부나 연인의 나이 차이인 남자는 연상, 여자는 연하에서 벗어나 어린 남편과 모든 걸 갖춘 누나의 결혼 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준호가 5세 연상 항공 승무원 출신 유정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깜짝 등장한 유정현은 "나랑 왜 결혼했어? 결혼을 다짐한 계기가 있었어?"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여보가 운전하면서 '누나 믿어' 이랬잖아. 그래서 내가 멋있다고 했던 거 같은데 맞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정현은 "내가 너를... 눈물 날 것 같아"라며 김준호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여보를 훌륭한 선수로 내가 만들어 줄게. 누나만 믿어' 내가 이랬잖아. 운전하면서"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 김준호는 "맞아 맞아 운전하면서. 그때 내가 멋있다고 느꼈지. 맞아 기억난다"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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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은 “데이트 끝나고 선수촌에 데려다주는데 너무 들어가기 싫다고, 견디기 힘들다고 하더라. ‘괜찮아, 잘될 거야’는 식상해서 어떤 말을 해줄까 하다가 추신수 선수 이야기가 생각나서 여보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줄 테니 누나만 믿고 해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준호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누나만 믿으라는 말이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실제로 유정현은 "남편 외출 외박이 자유롭지 않아서 제가 움직여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제가 비행 끝나고 진천 선수촌에 가서 화성에 있는 집에 데려다줬다. 일산 제 집에서 진천 선수촌까지 140km 정도 되는데, 3년 정도를 그렇게 했으니까 거의 4만km 정도는 운전하지 않았나”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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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은 남편을 위해 건물을 사줬다. 이정현은 지난 5월 30일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의료시설 한 채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194억원이다.


지분은 이정현이 100분의 99를, 남편 박유정 씨가 100분의 1을 가졌다. 의료시설은 실사용자만 거래할 수 있어 박 씨의 지분 1%가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박 씨는 이 건물에 이정현의 히트곡 ‘와’를 넣어 지은 연세 와병원을 개원했다. 대지면적 1043.9㎡, 연면적 5094.34㎡인 이 병원은 본관 지상 8층·지하 1층, 별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이뤄져 있다. 병상은 총 8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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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은 방송에서 여러 차례 2살 연상 아내를 향한 무한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나는 누나를 우러러본다. 존경한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전에 아내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외국 나가면 아내가 통역도 해준다"며 "아내가 사업가로 일하다가 나 만나기 바로 전에 은퇴했다. 여기 다 경험해 봤을 테지만 회사 한 번씩 다 말아먹어 보지 않았나. 그런 걸 우리 아내가 딱 정리를 해주더라. 정산부터 앨범 계약까지 다 검토해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풋풋한 연하남을 사로잡은 능력 좋고 열정 많은 누나들의 이야기다. 몇 살 차이든 결국 연애와 결혼은 남녀관계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이들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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