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최시훈, '호빠 출신' 루머에 입 열었다…"모든 게 무너져"

가수 에일리와 결혼식을 앞둔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이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루머에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는 '에일리와 최시훈의 프로포즈 영상 공개! 저에 대한 QnA'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최시훈은 "루머가 있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연기를 오래 하면서 힘들었다. 웹드라마를 찍어도 엄마가 오글거린다고 보기 싫다고 하면서 안 봤다. 엄마가 제가 나오는 걸 처음 본 게 '솔로지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가족이 모여서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3~4화 지났을 때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더라. 처음에는 웃겼다. 장난치는 줄 알고 무시했는데, 사람들 반응이 심각하더라. 루머를 즐기는 사람도 많았다"고 했다. 그는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너무 억울하더라. 연기를 시작하면서 알바까지 다 그만뒀다. 늦게 시작했으니 배우라는 목표를 위해 모든 걸 불태우려 했다"며 "혼자 내면을 잘 가다듬고 있었는데 모든 게 와르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최시훈은 "바로 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솔로지옥' PD님도 사람들이 난리 치는 걸 아니까 올리지 말라고 했고, 당시 회사도 올리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억울해서 안되겠더라.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겠더라"라고 말했다.

'솔로지옥' 방영 당시 커뮤니티 등에는 최시훈이 호스트바 선수 출신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최시훈 직접 SNS에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호스트바 선수가 아니다. 이 루머에 대해서는 제 목숨을 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최시훈은 다음달 20일 가수 에일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이 지난해 8월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다. 에일리는 1989년생, 최시훈은 1992년생으로 에일리가 3살 연상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