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김수미子 정명호 대표와 열애 인정→한 달 만에 결혼·임신 발표
배우 서효림./ 사진=텐아시아DB |
배우 서효림과 김수미의 아들인 나팔꽃F&B 정명호 대표가 결혼을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지 한달 만이다.
19일 제작사 나팔꽃과 소속사 마지끄엔터테인먼트는 “정명호 대표와 서효림이 오는 12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힘이 되어주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이어왔다”며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서효림의 임신 소식도 알렸다. 소속사는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에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임에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또 “새 생명의 기쁨과 한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한 매체는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과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서효림의 소속사 마지끄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것이 맞다”며 “2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최근 들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나이가 있어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월 결혼설’에 대해 “아직 상견례를 하지 않은 상태”라며 “결혼은 아직이다. 두 사람의 만남을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배우 서효림-김수미-김수미 아들 정명호 씨./ 사진=텐아시아DB, 방송화면 |
서효림과 김수미의 인연에도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2017년 방송된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호흡한 이후 인연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서효림과 김수미는 마치 엄마와 딸처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 김수미는 배우 김영옥과의 대화 도중 아들의 열애 이야기가 나오자, “아들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내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고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효림은 2007년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해 드라마 ‘그분이 오신다’ ‘성균관 스캔들’ ‘나도, 꽃’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미녀 공심이’ ‘밥상 차리는 남자’ ‘김비서가 왜그럴까’ ‘비켜라 운명아’, 영화 ‘죽이고 싶은’ 등에 출연했다. 예비 남편 정명호는 서효림보다 아홉살 연상으로, 김수미의 1인 기획사이자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 이사로 재직 중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