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600억 사옥설'에 입 열었다…차승원 "회사서 절대 군주" 폭로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 화면. |
나영석 PD가 논현동 사옥에 대해 ‘2조원대’라고 농담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는 차승원, 나영석 PD, 송윤아, 세븐틴 승관이 밥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과 영훈은 나영석 PD를 데리러 논현동에 위치한 에그이즈커밍 사옥으로 갔다. 이수근은 나영석 PD를 만나자마자 사옥을 보며 “600억 짜리라고 한 게 이거구나”라고 장난쳤다. 이에 나영석 PD는 “600억은 무슨. 2조 4000억이다”라고 받아쳤다.
최근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한 나영석 PD는 김희선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나영석 PD는 “상 받고 차승원 형한테 문자가 왔다. ‘축하는 하는데 괜찮은 거니?’라고 하더라. 점점점이 진짜 많이 왔다”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삼시세끼’ 때 나영석 PD가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는 말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라고 발끈했다.
강남에 사옥을 짓게 된 이유를 묻자 나영석 PD는 “원래 tvN이 상암동에 있으니까 그 근처에서 일을 했는데 너무 일하기 어렵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그래서 건물을 만들어 다 합쳐버리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나영석 PD 개인 소유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 회사 건물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회사 건물이지만 매각했을 때 가장 높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라고 장난쳤고, 차승원도 “내가 가봤더니 누가 봐도 나영석 거다. 거기 안에 있는 나영석은 절대 군주였다. 자금성이 길고 크지 않나. 그만큼 위압감을 느꼈다. 그 궁전이 에그이즈커밍이다”라고 거들었다.
이수근은 계속해서 “매물로 380억 원을 봤다”라고 모함했고, 나영석 PD는 “2조 8000억이었다”라고 말하며 자포자기했다.
한편, 나영석 PD가 속한 에그이즈커밍은 2021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1억 1300만 원, 총 200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3년 새 시세가 약 100억 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