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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방영 예정 신작 드라마

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도 많은 신작 드라마가 쏟아진다. 방영 전부터 논란을 일으켰던 작품부터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은 작품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주목받는 신작 드라마를 살펴본다.

SBS 그해 우리는 (12/6)

이미지: SBS

시놉시스: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에 촬영한 다큐멘터리가 인기를 끌면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재회하는 로맨스 드라마.


관전 포인트: 최우식과 김다미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마녀]에서는 서로를 죽이기 위해 쫓고 쫓기는 관계였는데, [그해 우리는]에서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 얽힌 전 연인으로 등장한다. 장르가 다른 작품으로 재회하는 두 배우의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하다. 학창 시절부터 20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서사를 통해 사랑하고 이별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 청춘을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JTBC 공작도시 (12/8)

이미지: JTBC

시놉시스: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관전 포인트: [마인], [하이클래스]에 이어 상류층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다. 영화 [상류사회] 이후 한동안 작품 활동이 뜸했던 수애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욕망을 실현하려는 재벌가 며느리로 분해 그만의 세련되고 강단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JTBC 드라마가 고전 중인데,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여성과, 그를 둘러싼 지독한 관계를 담은 [공작도시]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배드 앤 크레이지 (12/17)

이미지: tvN

시놉시스: 성공과 승진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형사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히어로 드라마.


관전 포인트: 오랜만에 만나는 거칠고 강렬한 분위기의 장르물이다. [경이로운 소문]의 유선동 감독과 김새봄 작가가 다시 만나 ‘나쁜 놈과 미친 놈의 팀플레이’라는 히어로물을 선보인다. 꾸준히 장르물을 선택하며 스펙트럼을 넓혀온 이동욱이 부패 형사 역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세계적인 대박을 터뜨린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올 한 해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위하준의 똘끼 넘치는 캐릭터 변신도 주목할 부분이다.

tvN 불가살 (12/18)

이미지: tvN

시놉시스: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며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관전 포인트: 슬프고도 비극적인 운명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이진욱과 권나라가 60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인연과 업보, 복수와 한으로 얽힌 쫓고 쫓기는 관계로 등장한다. 그간 수백 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판타지 드라마가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과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의 러브 스토리를 그려냈던 것과는 첫인상부터 다르다. 이진욱과 권나라는 최근 퍼스트룩과 인터뷰에서 ‘요즘 잘 찾아볼 수 없는 진지한 소재와 내용’,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에 끌렸다고 말했다.

JTBC 설강화 (12/18)

이미지: JTBC

시놉시스: 1987년 서울,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대학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


관전 포인트: 방영 전부터 역사왜곡 논란을 야기했던 [설강화]가 마침내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현재까지 마케팅 포인트는 정해인과 지수의 로맨틱한 무드를 보여주는데 맞추고 있다. 청춘남녀의 싱그럽고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로맨스가 과연 우려를 씻고 시청자의 호감을 살 수 있을까. 블랙핑크 지수의 드라마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온라인상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에 독점 공개된다.

KBS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2/20)

이미지: KBS

시놉시스: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로맨스 사극.


관전 포인트: 혜리가 [간 떨어지는 동거]에 이어 솔직한 매력의 로맨스 주인공을 연기한다. 어려서 부모를 잃은 탓에 제 밥벌이를 스스로 해야 하는 양반가 자제로서 역을 맡아 생계를 위해 남들 시선 따위 아랑곳 않는 당돌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랜만에 시대극으로 돌아온 유승호와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된다. 금주령 시대라는 배경도 흥미롭다. 

고요의 바다 (12/24)

이미지: 넷플릭스

시놉시스: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서 벌어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


관전 포인트: 2021년을 마무리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한국 드라마로 드물게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한 SF 장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2014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단편이 원작이며, 정우성이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원작의 최항용 감독이 장편 연출도 맡았으며, 영화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집필했다. 공유, 배두나, 이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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