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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힘찬, 오늘(10일) '강제 추행 혐의' 경찰→검찰…기소의견 송치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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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그룹 B.A.P(비에이피)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 28)의 강제 추행 혐의 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된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0일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기소의견 송치란, 담당 경찰관이 피의자에게 죄가 있어 보인다는 의견으로 검찰로 사건을 보내는 것이다.


힘찬은 지난 7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9월 9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밝혀졌다. 당시 피해 여성이 곧장 112에 신고해 현장에 경찰관들이 출동했고 여성은 경찰에 "힘찬에게 강제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그러나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힘찬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면서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2011년 케이블 채널 음악프로그램 MC로 데뷔한 힘찬은 이듬해부터 B.A.P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싱글 앨범 '워리어'를 시작으로 '노 머시', '대박 사건', '1004' 등 곡으로 활동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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