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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은퇴 후 할리우드 진출하고 싶어"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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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은퇴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29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항상 노력하며 배우는 것에 관심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고 해서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 같지는 않다.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어 공부를 통해 연예계에 진출하고 싶다.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삶을 준비하고 있다. 한가지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영화배우가 돼 할리우드에서 촬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인 호날두는 개인 통산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5번 오르고,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 5회를 수상했다. 축구 실력은 물론 탄탄한 체격과 잘 생긴 얼굴로 할리우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축구선수가 뛸 수 있는 나이는 32세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는 40세까지 뛸 수 있는 선수들을 찾을 수 있다"면서 "내 몸이 그라운드에서 반응하지 않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 내가 경기장을 떠날 시간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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