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지코 "래퍼 지망 청소년들, 잘하는 것 정확히 파악해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래퍼 지코가 청소년들에게 경험담 섞인 조언을 건넸다.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는 "중학교 3학년 때 랩에 빠졌다. 당시 힙합이라는 문화는 메인스트림이 아니었다. 마이너한 문화였고 한 학급에서도 듣는 친구가 한두 명 있을 정도였다. 저는 듣고 즐기기에 그쳤는데, 듣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코는 래퍼를 장래희망으로 삼는 청소년들이 늘어난 것에 대해 "요즘 친구들은 힙합을 접하기가 쉽다. 다만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정확히 파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본인 스스로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 역시 원래 미술을 했었다. 어떤 길이 나한테 적합하고 안정성이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음악을 할때 다른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져줬고, 제가 더 행복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