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동준 "'클레멘타인'에 전 재산 투자, '트로이'에 졌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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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침마당'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 제작 비화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겸 배우 이동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준은 "라이브카페로 돈을 많이 벌었다"며 "태권도 영화 제작을 꼭 해보고 싶었다. 돈이 없었으면 안 했을텐데 그 돈을 영화 제작에 다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는 잘 만들었는데 기획력에서 뒤떨어졌다"며 "영화 '트로이'와 같이 개봉을 해서 이겨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준은 "'클레멘타인'은 극장에서 매진이라고 거짓말하고, 트로이에 다 몰아줬다"며 "이틀 만에 극장에서 내렸다. 돈을 수십 억 들여서 만든 영화를 (사람들이) 못 보니까 억울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 내려가서 일주일 간 재개봉을 해서 만 명이 들어와서 학생들이 보고 울면서 봤다"며 "그걸 보고 맺혔던 한이 다 풀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