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란 "딸 故 박성신 장례식장서 기절…가슴으로 묻었다"(마이웨이) [TV캡처]
마이웨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마이웨이' 박재란이 세상을 떠난 딸 박성신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시련 가득했던 가수 박재란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박재란은 6년 전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故 박성신을 언급했다. 그는 "대전에서 사위한테 전화가 왔더라. 갑자기 딸이 쓰러졌다더라"며 "제가 대전 장례식장에 가서 기절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재란에 따르면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박성신의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였다고.
그는 "한번은 막 비가 쏟아지는데 딸이 너무 보고 싶었다. 제가 운전대를 잡고 막 이름을 불렀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그래서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 그러잖냐. 그때 비가 쏟아지는 날 운전하면서 (이름을) 불렀는데 누가 옆에서 '나 여기 좋고 행복해. 울지 마, 엄마'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더라. 그게 가슴으로 말이 전해지더라"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