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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통장잔고 6원', 와전된 말…자금난 NO"

스포츠투데이

도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래퍼 도끼가 로스앤젤레스 소재 주얼리 업체 대금 미지급 소송과 관련해 자금난을 해명했다.


28일 도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보도된 기사들이 편파적이며, 업체 측이 주장하는 허위 사실에 근거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LA 다운타운의 한 주얼리 업체 A사는 최근 "도끼가 외상 잔금 3만4700달러(한화 약 4084만원)를 갚지 않고 있다"며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먼저 도끼는 '통장 잔고 6원'이라는 표현에 대해 "그 말은 오해다. 현재 나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은행 업무 보기가 쉽지 않다. 특히 큰 금액이고 미국에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해결하고 싶었다. '통장 잔고 6원'이란 말은 '아직 미국 수입이 없어 미국 투어와 광고 모델료가 지급되면 갚겠다'는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끼는 A사가 대금 청구서를 발행하고 전달하는 방법 등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도난 당한 귀금속의 가격이 정말 20만 달러 가치가 맞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A사 대표 김모씨의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오킴스에 따르면 도끼 측은 지난해 9월 공연 등에 쓸 목적으로 귀금속 7개를 외상으로 사갔다. A사는 귀금속 대금을 입금하라고 요구했지만 도끼는 1억원을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았고 현재 3만4700달러(약4048만9470원)의 외상값을 치르지 않았다.


도끼 측은 "A사가 채무에 대해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며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말라는 법률대리인 말을 따른 것일 뿐 일부러 미지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A사 측은 "도끼 측은 A사가 정확히 어떠한 내용의 캘리포니아법을 위반했는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A사는 어떤 경위로도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A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주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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