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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유민상, 열애설에 미안해하더라…부모님은 허락" [인터뷰 비하인드]

인터뷰 비하인드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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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김하영이 열애설 상대인 개그맨 유민상과 둘만 있을 때 어색하다고 고백했다.


최근 김하영은 스포츠투데이와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1999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김하영은 2004년 MBC 교양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김하영은 16년차 재연 배우로 주목 받으며 '서프라이즈의 김태희', '프로 결혼러' 등의 별명을 얻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하영은 최근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유민상과 연애 중이라는 설정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뜨거운 화제 속에서 김하영과 유민상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함께 출연해 직접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당시 김하영은 유민상의 첫인상을 두고 "첫인상은 '생각보다 크다'였다. 보면 볼수록 귀여운 면이 있다. 사람은 좀 오래 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겨놓기도.


이날 김하영은 인터뷰 중 유민상과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나보다 주변에서 너무 좋아한다. '서프라이즈'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다 좋아한다. 개그맨들도 딱 두 부류로 나뉜다. '만나봐라'와 '어디서 유민상을' 이런 반응"이라면서 "부모님도 괜찮다는 반응이다. 부모님이 '사람이 순해보이니 괜찮다' 하셨다. 주변에서 자꾸 엮으려 한다. 이게 '개그콘서트'의 큰 그림 아닐까"라고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김하영은 자신의 이상형이 배우 이제훈에서 유민상으로 바뀌게 됐노라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현실과 설정을 헷갈려하더라. 사실 저도 헷갈린다. '컬투쇼'가 인기가 워낙 많아서 화제성이 뜨거울 것이라 예상하긴 했다. 댓글을 보니 유민상 편과 김하영 편으로 나뉘더라"면서 한참 웃어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쿨하게 열애설을 언급한 김하영. 유민상의 실제 반응 역시 궁금해졌다. 이에 김하영은 "김창렬과 현진영을 최근 만났다. 이 두 사람이 유민상에게 '하영이 괜찮다'고 했다길래 나도 모르게 정색했다. 사실 유민상이 미안해한다더라. 항상 둘만 있으면 어색하다. 서로 워낙 바쁘다보니 연습할 때만 보고 자주 못 본다. 그런데도 연습할 때마다 다들 놀린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대화가 늘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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