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디어엠' 하차 이유…'6살 많은 후배' 박혜수와 이름 순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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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김새론이 새 드라마 '디어엠'에서 하차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의견 차이로 협의 끝에 KBS2 새 드라마 '디어엠'(Dear.M, 극본 이슬·연출 박진우)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김새론은 '디어엠'을 응원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어엠'는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 세계관의 연장선이란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앞서 박혜수, NCT 재현, 배현성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새론은 '연플리' 시즌4 맡았던 역할 그대로 서연대 응원단 센터 서지민 역을 맡기로 했지만, 촬영을 앞두고 하차의 뜻을 전했다.
이를 두고 한 매체는 14일 김새론의 하차 이유가 캐스팅 라인업의 '이름 표기 순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디어엠' 측이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출연 배우의 이름이 '박혜수-NCT 재현-김새론-배현성' 순으로 등장한다. 이름 표기 순서는 배우들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기준이기에 드라마 업계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이와 관련한 잡음을 방지하기 위해 연기 경력을 기준으로 순서를 정한다.
김새론은 지난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다. 반면 박혜수는 2015년 SBS 'K팝스타4'로 얼굴을 알린 후 그해 드라마 '용팔이'에 출연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이 1994년생인 박혜수보다 여섯 살 어리지만, 연기 경력은 6년 더 많은 선배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날 "구체적인 (하차) 이유는 내부 사정이라 밝히기 어렵다. 서로 합의 하에 내린 결론"이라며 재차 말을 아꼈다.
한편 '디어엠'은 내년 상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