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김환성, 오늘(15일) 사망 19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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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NRG 멤버 고(故) 김환성이 세상을 떠난 지 19주기를 맞았다.
지난 1997년 5인조 보이그룹 NRG로 데뷔한 김환성은 데뷔 3년 만인 2000년 6월 15일 1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6월 6일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환성은 3일만에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갑작스럽게 뇌사 상태에 빠진 뒤 결국 입원 9일만에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판명났다. NRG는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그룹이라 중국 활동 중 사스나 조류독감에 감염 돼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NRG는 지난 2017년 10월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했다. 지난해에는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김환성의 납골당을 찾으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앨범이 12년 만에 우여곡절 끝에 나왔다. 네가 도와준 것 같다. 자주 찾아와야 하는데 면목이 없다"며 눈물로 김환성에 말을 건네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노유민 SNS,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