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폐쇄병동 입원 중 체포… 병원 측 “정동장애, 폭식 엄청 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체포된 가운데 그녀를 향한 시선이 따갑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황하나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황하나는 체포된 뒤 경찰에서 7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고 마약 투약 혐의 등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일 황하나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BS는 앞서 “황 씨가 체포된 곳은 눈에 잘 띄지 않는 폐쇄 병동이었다”며 “확인결과 폐쇄병동에 입원한 시점은 경찰이 출석을 통보한 직후”라고 설명한 바 있다.
SBS에 의하면 폐쇄 병동은 가족의 동의가 필수적. 표면적으로 황 씨가 부모와 협의해 치료목적으로 입원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정동장애라고 한다. 폭식이 있다. 엄청 먹는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