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영어 발음 좋은 이유? 어릴 때 버지니아 조금 살아”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어렸을 때 미국 버지니아에 거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글로벌어학당 강사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이 본격 등장하기 전, 노래만 듣고 새로운 강사가 누구인지 추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진영은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불렀고 글로벌 수강생들은 “영어 발음이 너무 좋다”며 칭찬했다. 이어 홍진영이 등장하자 글로벌 수강생들은 격하게 환호했다.
MC 이상민이 “외국인들이 트로트를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페루 출신 페냐는 “다른 노래는 알아듣기 어려운데 가사가 듣기 쉽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트로트는 멜로디가 쉬우면서 반복적인 가사가 나온다. 그래서 남녀노소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수강생들이 영어 발음이 좋다고 다시 한 번 말하자 홍진영은 “예전에 아주 조금 살았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경제학과 교수인 아버지가 교환교수로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지낼 때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는 K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모여, K팝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