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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 “역시 너였어” 김소연, 조수민 살해한 범인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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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가 딸 조수민을 죽인 범인이 김소연이라고 확신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주동민 연출, 김순옥 극복)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딸 민설아(조수민 분)를 죽인 범인으로 천서진(김소연 분)이라고 확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동(박은석 분)은 수련에게 “민설아가 당신 딸이라는 사실을 가족에게 밝히라”고 경고했다. 그는 생전 설아가 ‘엄마도 나처럼 불행했으면 좋겠다’는 녹음 파일을 들려주며 “이제 알겠냐, 설아가 친모를 얼마나 증오했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수련은 “설아가 엄마를 찾고 있었냐”라며 가슴 아파하며 오열했다.


하지만 호동은 열흘 안에 가족에게 정체를 밝히라고 압박했다. 설아는 미국 입양당시 양오빠 호동에게 골수를 이식해줬고, 죽은 동생의 복수를 다짐하며 청아예고 체육교사로 위장 취업한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단태(엄기준 분)은 자신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는 호동을 불러 내기 야구를 쳤다. 호동은 초반과 달리, 김병연 선수를 상대로 이겼고, 이후 그는 석훈(김영대 분)의 학교폭력을 공개하겠다는 소원으로 단태의 분노를 샀다.


이날 은별(최예빈 분)은 머리핀으로 로나(김현수 분)를 공격하려다 실패했다. 이에 로나가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겠다”고 하자, 서진이 개입하면서 “목격자 있냐? 나, 이 학교 예술부장이다. 오늘 일, 정학 처리도 가능하다”고 적반하장했다.


이후 서진은 은별을 몰아세우면서, 오디션 심사위원을 뇌물로 매수해서 은별에게 오디션 원고를 건넸다. 이후 은별은 청아예고 홍보 모델 오디션을 혼자 영어 스피치로 연습했다. 하지만 은별과 달리, 다른 지원자들은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로나는 은별에 이어서 무대에 올라서 “난 이런 부정 오디션은 못 보겠다. 원고가 사전에 유출됐다”면서 “누군가 이 원고로 연습하는 걸 봤다”고 은별을 폭로했다. 이어 로나는 오디션 원고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고, 수련이 학교 홈페이지에 오디션 원고 파일을 올린 탓에 바꿀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은별은 준비한 원고대로 스피치를 못 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결국 홍보 모델은 석경(한지현 분)에게 돌아가서 석훈과 함께 쌍둥이가 차지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설아를 집단으로 괴롭혔던 헤라펠리스 아이들은 민설아가 단체 대화방에 초대하자 경악하며 괴로워했다. 거듭된 메시지와 음성 파일에는 이들이 설아를 생전 괴롭힌 자신들의 모습이어서 충격을 더했다. 유독 심한 반응을 보인 이는 은별이었다. 이에 석훈이 진실을 묻자, 은별은 “민설아가 떨어져 죽은 곳은 보송 마을이 아니라 헤라팰리스였다”고 사실을 밝혔다.


헤라펠리스 아이들을 괴롭힌 장본인은 호동이었다. 설아는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당시, 휴대폰을 켜놓고 모든 사실을 호동에게 알린 것. 이후 호동은 설아의 모든 상황을 확인하고 “오빠가 가서 꼭 혼내줄게”라고 약속했다. 이 때문에 호동은 “너희는 앞으로 지옥을 볼 거다. 기대하라”고 죽은 설아를 위한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또 하나의 반전은 주 회장 집안 가사도우미 김로사(양미옥 분)의 정체가 드러났다. 그는 단태의 가족 사진에서 수련을 지우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호동은 로사를 추궁해서 설아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알아냈다. 헤라팰리스 아이들 역시 설아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았다. 이에 호동은 헤라팰리스 아이들을 거칠게 압박했다.


또한 수련은 4개월 전, 설아의 DNA가 남아있는 유일한 증거인 서진의 ‘루비 반지’를 쓰레기더미에서 찾아내서 금고에 보관해 두었다. 수련의 호동의 거듭된 압박에 시간이 없어서, 윤희를 이용하기로 했다.


마침 윤희는 단태에게 속아서 전 재산인 10억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한 번에 잃고 오열했다. 이에 수련이 윤희를 교육시켜서 로건 리의 비서로 일하도록 작전을 바꿨다.


이후 수련은 서진을 만나러 갔다. 때마침 서진은 주회장이 보냈다는 꽃다발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이를 본 수련은 “예쁘다. 사랑받는 여자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진이 “그래 보이냐. 꽃 선물은 언제나 기분 좋다”고 답했다.


이에 수련이 “그것부터 열어 보라. 선물도 있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서진이 꽃다발 속의 상자를 열고 루비 반지를 보고 경악했다. 이에 수련은 “역시 너였어. 내 딸을 죽인 범인”이라며 서진을 설아를 죽인 범인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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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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