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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부부 나란히 에스팀 전속계약…예능행보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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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이상순. 이 연예계 '톱' 부부의 행보가 연일 눈에 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최근 나란히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팀 측은 15일 이효리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린 데 이어 18일 이상순도 자사와 한솥밥 먹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 후 음악 및 방송 활동을 해오긴 했으나 이렇다 할 소속사의 지원 없이 사실상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효리는 2016년 6번째 정규 앨범 '블랙(BLACK)'을 발표하며 키위미디어그룹과 계약을 맺었지만, 2017년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3년간 소속사 없이 자유롭게 활동해왔다. 이상순 역시 결혼 전 뮤직팜 소속이었으나 이후에는 소속사 없이 자신의 음악을 계속해왔다.


이때문에 이들 부부의 전속계약 소식은 연예계 작은 파란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이효리는 물론 그의 남편 이상순도 함께 에스팀 행을 택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 들어 다방면으로 활동을 넓히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장윤주, 한혜진, 이현이 등이 대표 얼굴인 '모델 소속사' 성격이 강했던 에스팀이 영입한 대중가수 1호로, 이들은 단숨에 소속사 '대표 아티스트'가 됐다.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들 중 대중적으로 친숙한 이들이 대체로 예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효리와 이상순 역시 음악 외에 방송 활동을 통해 에스팀에서의 활동에 시동을 걸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이효리와 에스팀 간 눈에 띄는 '연결고리'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다. 한혜연은 에스팀 소속으로 평소 이효리와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왔다. 이번 전속계약 과정에서 한혜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까지는 알려진 바 없으나 향후 방송을 통해 절친 시너지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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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지난 1998년 핑클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솔로로 변신해 최전성기를 누렸다. 2013년 이상순과 결혼 이후 제주도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면서도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을 통해 여전한 예능감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7년과 2018년 ‘효리네 민박’ 시즌1,2를 연이어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힐링을 선사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국민 남매 케미를 선보여 또 한번 관심을 모았다.


이상순은 밴드 롤러코스터 멤버로 활동했던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토이, 김동률, 윤상, 존박 등 다수의 아티스트 앨범의 작곡가, 세션 및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이상순은 ‘효리네 민박’,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뮤지션이자 방송인으로서의 매력과 특유의 온화한 면모를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두 사람 모두 본인들만의 명확한 가치관과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이자 엔터테이너인 만큼 향후 이들이 에스팀에서 보여줄 활동 역시 기대를 모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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