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열애, 방송에서 포착된 ‘여자친구 흔적’ 눈길
이원일 셰프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 방송에서 포착된 그의 여자친구 흔적이 눈길을 끈다.
이원일은 지난 7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취향저격 선데이-우리집에 왜왔니’에 출연해 한강뷰를 자랑하는 싱글 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당시 이원일 셰프는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계속 ‘혼자 사는 집’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MC들은 탐정이 돼 집안 곳곳을 수색했고, 칫솔 두 개와 “내 사랑 오늘도 힘내서 파이팅. your kiwi bird”라는 달달한 문구가 적힌 쪽지를 발견했다. 또한 MC들은 냉장고 문에서 이원일 셰프가 여자친구와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 "키위새가 '새'가 아니었어"라며 여자친구 존재를 확신했다.
한혜진은 자석으로 가려진 사진을 보며 "어떻게 여자친구 얼굴을 자석으로 가려놓을 수 있는가. 너무한 거 아니냐"며 타박했고 결국 이원일 셰프는 "오신다고 해서 급하게 뗄 수는 없었고 그냥 붙여놓은 거다"라며 여자친구의 존재를 순순히 인정했다.
17일 이원일 셰프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약 1년 반 정도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났다"며 이원일 셰프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원일 셰프는 12살 연하의 프리랜서 PD 출신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소속사는 "이원일 셰프는 예비 신부님의 아름답고 현명한 전문 직업인의 모습과 가족과 주변인에게 보이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반했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가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2020년 봄 결혼을 목표로 현재 서로 힘을 모아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웨딩 촬영은 내년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일 셰프는 소속사를 통해 “예비 신부님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슬기롭게 살겠다.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KBS2 ‘무한리필 샐러드’, ‘신상출시 편스토랑’, JTBC ‘오늘부터 파티시에’ 등 다양한 음식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stpress1@mkinternet.com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