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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강상희, 수능출제만 5회→ “음식물쓰레기까지 확인”

철저한 합숙소 생활 ‘공개’

스타투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전 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자기님을 만났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2020년 마지막 방송을 맞아 올해를 따뜻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시작과 끝’ 특집을 선보였다.


이날 세 번째 자기님으로 전 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자기님을 만났다. 그는 “지금은 수능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수능 출제위원은 문제 출제와 관련한 비밀이 외부에 알려질 수 있어서 방송 출연도 금하며, 서약서도 작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상희 자기님은 수능 출제위원의 선발 조건으로 ‘전문성’을 꼽았다. 해당 전공의 대학교수나 현직 교사가 이에 해당하는데, 강상희 자기님은 당시 국어국문학교 교수로 재직했다고 전했다. 출제위원에 제약이 있는데 3년 연속 출제위원은 안 되고, 또한 해당 연령의 자녀를 키우고 있으면 안 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밝혔다.


특히, 강상희 자기님은 “수능 출제위원은 35일 동안 감금생활을 한다”면서 수능 합숙소에서 생긴 일을 전격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과목 별로 다른데, 출제위원만 30여 분 되고, 검토 위원만 20여 분인데, 국어만 그렇다”고 전했다. 또한 외국어 영역의 영어 외국인 성우들도 함께 합숙소에 들어간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출제위원들 뿐만 아니라, 그분들의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보완요원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펜스를 쳐서 그 울타리 밖으로는 한 발짝도 못 나간다. 그 안에 작은 병원이 있어서 아프면 안에서 치료한다”고 소개했다. 부모 상을 당하거나 하면 큰 질병으로 외부에 나가더라도 항상 보안요원이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세호가 “(합숙소에서) 족구를 하다가 펜스를 넘어갔는데 보안요원이 축구 공을 찢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강창희 자기님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외부에 문제가 유출될 수 있어서 음식물 쓰레기까지 확인한다고 완전히 차단되는 합숙소 생활까지 생생하게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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