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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미숙 "왕종근과 졸혼 생각 有, 점점 더 밥밥밥"

스타투데이

방송인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이 남편과 졸혼을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져 '이 나이에 참고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이날 KBS 아나운서 출신 왕종근과 김미숙 부부가 출연 '동상이몽'을 고백했다.


김미숙은 "결혼 27년 차다. 그런데 72년 차 같다. 멀리 떨어져 있고 싶고 같이 출연하면 우울하다"고 운을 뗐다.


MC 이정민 아나운서가 "졸혼을 생각해본 적 있냐"고 묻자 김미숙은 "있다"며 "남편에게 내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필요한 건지 밥이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왕종근은 황혼 이혼에 반대했다. 왕종근은 "밥도 할 줄 모르는데 다 늙어서 헤어지자고 하면 어떡하냐. 나를 팽개치고 이혼하면 나는 역에서 자고 있을 거다"라고 강력 반대했다.


그러자 김미숙은 "이혼하자는 게 아니라, 아내가 원하는 걸 좀 해주자는 것"이라고 졸혼의 의미를 강조하며 "저도 가사에서 은퇴할 나이가 됐다. 그런데 남편은 옛날보다 훨씬 더 '밥밥밥'한다. 벗어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sje@mkinternet.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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