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스페인 기자들, 韓 코로나19 방역에 감탄...자랑스러워”
KBS 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50년 정통의 시청율 1위 시사정보 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의 우수성을 소개해 유럽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 손미나는 한국의 방역과 대응법을 유려한 스페인어로 정확하게 전달했다. 특히 유럽 등 해외에 잘못 알려진 부분인 개인정보유출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며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불안에 떨고 있는 재외 국민 모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재 손미나는 세계 각국에서 방송 출연 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미나는 지난 29일 이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이 시민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미나는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며 “우리 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나가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던 손미나는 2004년 휴직을 감행하고 돌연 스페인 유학을 떠났다. 바르셀로나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유학생활의 경험과 여행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낸 손미나는 2007년 KBS를 퇴사,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손미나는 유튜브 채널 '미나언니 TV',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SSAC)'을 통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다음은 손미나 SNS글 전문>
스페인 방송 출연 영상이 도착했어요. 유튜브 채널 ‘손미나’찾아오시면 한글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과 중남미 시청율 1위, 50년 정통의 시사 정보 토크 프로그램인데요, 국민 아나운서인 수사나 그리소 씨와 생방송으로 연결해 인터뷰를 했어요
대한민국이 시민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구독도 해주시고요! 우리 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나가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손미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