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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정형돈, ‘뭉쳐야 찬다’ 해설위원 복귀…“사전 녹화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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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뭉쳐야 찬다’ 해설위원으로 일주일 만에 재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탁구 레전드 유승민이 평창기념재단팀을 이끌고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불안 장애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정형돈이 다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줬다. 이날 정형돈은 예전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유쾌한 입담과 개그감으로 김성주와 찰떡 호흡 해설을 이어갔다.


‘뭉쳐야 찬다’ 측은 30일 “사전 녹화된 분량이다. 활동 중단 시 기존 촬영분은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향후 더 등장할지는 편집상의 문제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형돈은 컨디션 난조로 굳은 표정과 자세로 힘겨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김용만이 정형돈을 대신해 경기 해설에 투입되기도 했다. 캐스터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 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 위원과 함께 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지난 5일 불안장애로 일체의 방송활동 중단한 바 있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 씨는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정형돈은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나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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