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연금‘ 장범준, 건물도 대박...대치동 꼬마빌딩 4년 사이 2배 올랐다
가수 장범준이 구입한 대치동 꼬마빌딩이 4년 사이 2배나 껑충 올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범준은 지난 2014년 어머니와 공동 명의로 20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대지면적 194.5㎡, 지하 1층~지상 3층)이 현재 40억원의 시세를 호가하고 있다.
장범준은 2014년 4월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학원밀집지역인 대치동 다가구주택을 20억원에 사서 20대 빌딩주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당시 7억5000만원을 대출받고 보증금 4억5000만원을 감안하면 실투자금은 8억원이었다. 장범준은 이 건물의 지하를 작업실로 리모델링해 사용 중이었다.
장범준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팀 버스커버스커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발매된 바스커버스커 1집 타이틀곡 ‘벚꽃엔딩’을 비롯해 ‘봄바람’ ‘첫사랑’ ‘여수밤바다’ ‘골목길’ 등 수록곡 대부분이 음원차트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벚꽃 엔딩’으로 매년 높은 저작권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봄 시즌 송’이라 불리는 이 곡의 대박 히트를 통해 ‘벚꽃 연금’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장범준이 ‘벚꽃 엔딩’으로 벌어들인 금액을 5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장범준은 지난 2014년 배우 출신 아내 송승아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얼굴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