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제주도 집…넓은 정원+아름다운 풍광 “아이의 정서 좋아지더라”
배우 김현숙, 인테리어 디자이너 윤종 부부의 제주도 그림 같은 집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김현숙 윤종 부부의 결혼 6년차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넓은 마당과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집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들 부부는 아들 하민 군과 함께 2년 전부터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데, “아이의 정서가 좋아지더라”며 행복해했다.
이날 제주도 생활 중인 김현숙 윤종 부부는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전원주택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윤종은 클래식을 틀어놓고 꽃꽂이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고, 김현숙은 잠에서 막 깨 부스스한 몰골로 아재미를 풍기며 등장했다.
윤종은 김현숙을 위해 미리 달여 놓은 한약을 내놓은 후 출근길에 나섰고, 김현숙은 한약에 장뇌삼까지 챙겨 먹은 후 다시 잠을 청했다. 한참 후 일어난 김현숙은 아들 하민이를 5분 만에 준비시켜 쿨하게 등원시킨 뒤 프롭테라피 운동 후 친구들과 흑돼지 보쌈, 전골, 곰치만두에 도토리전까지 시켜놓고 점심 만찬을 즐겼다.
그 사이 퇴근한 윤종은 바깥양반 김현숙을 기다리며 또 다시 집안일에 몰두해 짠내를 풍겼다. 이후 두 사람은 귤 제철을 맞아 유기농 귤 밭을 찾았고, 이곳에서 역시 윤종은 부지런히 귤을 따고 김현숙은 입으로 떠들기만 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꼼꼼한 안사람 윤종과 털털한 바깥양반 김현숙의 반전미 가득한 리얼 결혼 생활이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