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장광 딸 미자, 오늘(13일) 결혼…"평생 함께하고파"
개그맨 김태현(44)과 미자(본명 장윤희, 38)가 오늘(13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신동엽이 맡는다.
미자는 지난달 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속도 위반이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혼전 임신은) 아니다. 신호 위반도 안 한다"며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비혼주의였다. 연애를 해도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었다. 나도 처음"이라며 "(김태현이) 나의 어떤 모습이든 귀여워해준다. 내가 까부는 걸 보고도 귀엽다며 웃고 있다. 화장을 지우면 사람들이 못 알아보고 코미디언으로 활동할 때도 생얼로 놀림을 많이 많았는데 민낯도 예쁘다고 한다"라며 김태현의 자상한 면모를 언급하기도 했다.
미자는 또 "저는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이다. 나이가 찼다고 누군가에게 인생을 올인할 사람이 아니다. 정말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현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웃찾사'에서 김신영과 함께 '행님아' 코너를 진행하며 사랑 받았다. 배우 장광의 딸 미자는 2009년 MBC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여러 예능을 통해 톡톡 튀는 입담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미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