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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니→배우 안희연, 'XX'로 보여준 새로운 가능성

스타투데이

걸그룹 EXID 출신 하니가 배우 안희연으로 완벽 변신했다.


22일 종영한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 하니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였다.


'엑스엑스'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이런 꽃 같은 엔딩' 등을 집필해 1020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슬 작가의 신작이라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하니의 드라마 데뷔작인 만큼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았다.


하니는 극 중 바 XX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을 맡아 전 남자친구와 절친에게 배신을 당하는 모습부터 손님들의 외도 등에 분노, 복수에 앞장서는 사이다 면모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들은 과한 표정 연기나 어색한 대사 처리, 불안한 시선 등 자연스럽지 못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하니는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모았다. 장면에 따라 감정선을 잘 이어가는 모습또한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EXID 활동 당시 '위아래'로 역주행 신화를 만들어냈던 하니는 이후 중국어, 영어에 능통한 3개국어 사용자인데다가 학창시절 전교 2등을 했을 정도로 성적 또한 매우 좋았다는 것이 알려지며 '엄친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뿐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털털하면서 수더분한 성격이 공개돼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배우로 변신한 하니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앞으로 보여줄 하니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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