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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연상연하' 황정음·김종규, 2주 만에 결별…독이 된 '이혼 중 공개 열애'

스포티비뉴스

▲ 황정음(왼쪽), 김종규. ⓒ곽혜미 기자, KBL 제공

배우 황정음(40)과 원주 DB 프로미 소속 농구스타 김종규(33)가 결별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고 5일 밝혔다.


두 사람은 황정음이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남편 이영돈과 파경을 맞은 후 힘든 시간을보내면서 가까워졌다. 황정음의 아픈 마음을 김종규가 보듬어주면서 두 사람은 7세 연상연하 나이차를 극복하고 빠른 시간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2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황정음은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맞다"라고 김종규와 열애를 빠르게 인정했다.


그러나 황정음과 김종규의 공개 열애는 결국 '새드 엔딩'으로 끝이 났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후 서로의 관계가 알려진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 파경을 맞긴 했으나, 아직 이혼 조정 중으로 법적 관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 역시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양측은 오랜 대화 끝에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 남기로 했다. 황정음 측은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며 "이외의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황정음은 이영돈과 2016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 소송으로 한 차례 파경 위기에 처했다. 그러던 중 긴 대화로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고, 재결합해 2022년에는 둘째 아들까지 얻었으나 최근 끝내 각자의 길을 선택하면서 이혼 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황정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이영돈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는 듯한 글을 여러 차례 남겼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로 이영돈의 '상간녀'라며 "추녀야"라고 막말을 쏟아냈다가 남편과 아무 관계 없는 여성을 오인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고, 이 여성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김종규는 대학 시절인 2011년부터 14년간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농구 선수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활약하다 2019년부터 원주 DB 소속으로 뛰며 팀의 중심으로 불렸다. 지난 시즌 평균 11.9 득점, 6.1 리바운드, 1.2 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2019년에는 무려 12억 7900만 원의 연봉을 받으며 한국 남자 프로농구 한 시즌 최고 연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4~2025 시즌에는 연봉 6억 원으로 국내 공동 4위를 기록했고, 누적 연봉만 5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김종규는 2022년 9월 자신이 설립한 개인 법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44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매입 직후 재건축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임대가 되지 않는다며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테리어를 바꾼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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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음(왼쪽), 김종규. ⓒ곽혜미 기자, KBL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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