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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제이쓴, 지리산 자연인 만나 '밥값 노동'…알고보니 '지리산 금수저'

'아내의 맛'

스포티비뉴스

'아내의 맛'의 '희쓴부부' 홍현희와 제이쓴이 지리산을 찾아 힐링에 나섰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으로 적신호가 켜진 홍현희의 건강 회복을 위해 '희쓴 부부'가 자연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현희는 집안 바닥에 누워 선배 개그맨 이승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승윤은 최근 빡빡한 스케줄로 힐링이 필요한 홍현희의 마음을 공감했고 "산으로 가 봐라"라고 추천했다.


급기야 홍현희는 '프로 자연러' 이승윤의 추천에 힘입어 남편과 지리산 산행을 감행했다. 지리산 속에는 꼬불꼬불한 장발과 흰 턱수염으로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자연인이 있었다.


홍현희는 그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고, 그의 집 외관이 비춰졌다. 패널들은 "집에 TV 안테나가 있다"라며 "자연인이 아니고 섭외 배우 아니냐"라고 비아냥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희쓴 부부'는 자연인 체험의 첫 시작으로 지리산 자연인의 집 구경에 나섰다. 무엇보다 입구부터 높이 쌓여있는 생소한 약재와 값비싼 담금주들을 구경한 '희쓴 부부'는 박물관을 찾은 듯 신기해 했고, 각종 담금주의 모습에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는 깊은 관심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희쓴 부부'는 먹거리를 체취하기 위해 자연인과 산행을 시작했다. 먹기 힘든 찔레, 씀바귀 등 산나물들을 하나씩 맛보며 울다가 웃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체험은 다소 '노동'에 가까워졌고 자급자족의 자연인의 삶이 녹록치많은 않은 것을 깨달았다.


홍현희는 막간을 이용해 자연인에게 질문을 건넸다. 홍현희는 "집을 사야 하는게 고민이다"라고 말했고 자연인은 "집이 뭐가 필요해, 전세든 월세든 잘 곳만 있으면 되지"라며 자연인다운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제이쓴은 "선생님은 그럼 집이 없으시냐"라고 물었고 자연인은 "저 집 자가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자연인이 700평이 넘는 토지를 갖고 있다는 말에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리산 자연인이 아니고 금수저시다"라고 배신감을 느꼈고 자연인은 "아버지가 감사하게 물려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산보다도 집이 더 중요하다"라는 깨알 발언으로 계속해 출연진들을 배꼽잡게 했다.


자연인은 고생한 희쓴 부부를 위해 요리를 나섰고 산나물 중심의 볶음밥과 제철 두릅 전을 부쳤다. 홍현희는 "정말 맛있는데 건강한 맛이다"라고 감탄을 이어갔다.


이어 자연인은 "이제 밥 값 좀 하라. 시골에는 할일이 많다"라며 '희쓴 부부'를 이끌었다. 여태까지 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희쓴 부부'에게 자연인은 "오전 산행은 본인들 먹인 거다. 그건 일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양봉장으로 둘을 데리고 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산 시댁에 도착한 한숙희, 이만기 부부의 모습과 야간 놀이동산을 즐기는 김건우, 조안 부부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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