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대학축제 '꽈당 사고'에도 프로페셔널한 대처…"제가 엄청 튼튼해요"
현아가 대학축제 공연 중 크게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으나 의연하게 대처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대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능숙하게 해결하는 현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30일 청주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현아는 ‘빨개요’ 공연 도중 무대에서 심하게 넘어지며 바닥에머리까지 부딪히고 말았다. 당시 비가 내렸기에 무대가 미끄러웠던 탓이다. 앞서 현아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항상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했기에, 갑자기 넘어지는 것에 대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고꾸라지고 말았다.
현아와 함께 무대에 섰던 댄서들도 깜짝 놀라며 멈췄고 관객들도 당황했다. 무대 아래 있던 스탭들도 올라와 현아의 상태를 살폈다.
그러나 현아는 무대 경력 12년 차에 빛나는 프로페셔널한 대처를 보였다. 그는 넘어진 상황에서도 핸드마이크를 놓지 않고 노래를 이어갔다. 댄서들이 현아를 부축하며 일으켜 세워주자, 현아는 자신은 괜찮다는 듯이 댄서들과 관객들에게 미소를 보이며 곡을 끝까지 마쳤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무대를 소화했다.
누리꾼들은 현아의 프로다운 대처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심하게 넘어진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은 괜찮다며 오히려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현아는 멍이 든 얼굴과 약봉지 사진, 그리고 무대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응급실에서 머리 CT 촬영 정상, 손목 엑스레이 정상. 모두 정상이래요. 걱정마요. 제가 엄청 튼튼해요”라며 팬들을 다독였다. 이어 “미안해 걱정하지마”라는 글을 게재하며 오히려 팬들에게 사과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아가 공연 중 일어나는 사고에 프로다운 대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6일, 계명대학교 축제 무대에 섰던 현아는 노출 사고를 겪었다. 현아의 상의 리본이 풀어지며 신체 일부가 노출된 것. 그러나 현아는 상의를 여민 채 무대를 끝까지 마치며 관객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현아는 현아는 지난 1월 가수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체결한 후 현재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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