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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았다" 한국서 돈벌고 뒷담…해외 스타들이 왜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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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 출연 후 "지옥에 있는 것처럼 끔찍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7일(현지시간) 신작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미국 토크쇼 '투데이 쇼'에서 '복면가왕' 출연 관련 "내가 왜 한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끔찍했다"면서 "덕분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실제 지옥에 있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8년 주연을 맡은 영화 '데드풀2' 홍보 차 한국에 방문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뮤지컬 애니의 '투머로우'(Tomorrow)를 불러 판정단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당시 그는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정말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2019년 또 한 차례 내한했을 때에는 "이번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하지 못하게 돼 아쉽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실제 그의 표현은 당시 한국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을 과장된 농담으로 표현한 것일 수 있지만, 한국 팬들은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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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할리우드 배우 맥라이언도 한국에서 광고를 찍은 뒤 미국으로 돌아가 뒷담을 해 논란이 됐다. 영화 '시애틀 잠 못 이루는 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으로 한때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맥 라이언은 1997년 50만 달러에 한 샴푸 브랜드 광고를 찍었다.


하지만 같은 해 맥 라이언은 광고 미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인도는 아니고 동양의 한 나라(이름이 기억나지 않은)에서 광고를 찍었다"며 "선전한 샴푸의 영어 이름이 어법에 맞지 않았다", "나에게 수녀옷을 입히고 계속 샴푸냄새를 맡게 했는데 이해할 수 없었다" 등의 발언을 해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한국 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고, 이후 맥 라이언의 영화 역시 한국 땅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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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 1975(The 1975)도 2019년 내한 공연 당시 무례한 행동으로 한국 팬들의 비난을 샀다. 당시 밴드 보컬 매튜 할리는 인스타그램에 팬이 선물로 준 태극기를 발로 밟은 모습을 찍어 올렸다고, 이에 한국 팬들은 '한국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자 그는 "이건 내 깃발이다"라며 팬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또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계정에 "짜증나게 하지 마"라고 욕을 한 뒤,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 인천공항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한국 고마워요"라는 글을 올렸지만, 팬들의 사과 요구는 끝까지 무시한 채 한국을 떠났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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