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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서인영, 파경 부인했던 속사정…일+인생 '새출발'

스포티비뉴스

가수 서인영(40)이 남편과 파경을 맞았다.


5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인영은 최근 법원에 남편에 대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서인영은 2022년 12월 IT 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 사업가 A씨와 결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결혼 전 혼인신고로 먼저 법적 부부가 됐고,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초호화로 치러져 '1억 결혼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신혼의 단꿈도 채 사라지기 전인 지난해 9월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결혼식을 올린 지 단 7개월 만이었다.


서인영이 예능에서 "깨소금도 아니고 안 행복한 것도 아닌데,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신혼여행도 취소했다, 남편 회사가 지금 바쁘다", "남편과 성격이 정반대"라는 말을 한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두 사람이 불화를 겪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파만파 번졌다.


당시에는 서인영에게 파경의 귀책 사유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서인영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서인영은 남편의 귀책 사유로 끝내 이혼을 결심했고,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불거졌던 파경설을 결국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이혼 소송으로 인생에서 새 출발하기로 결심한 서인영은 일에서도 새 출발했다. 서인영은 최근 SW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K팝 디바'의 화려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서인영은 지난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FA 대어'가 됐다. 업계 유수의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던 중 오랜 고심 끝에 SW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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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은 파경의 아픔 속에서도 새 음반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복잡한 심경을 딛고 일에만 매진하겠다는 것.


SW엔터테인먼트는 "서인영이 새 음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음반 발매와 함께 본격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 소속사에서 발표할 첫 디지털 싱글은 지금까지 서인영이 했던 것과는 차별화된 음악으로,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다만 소속사는 이혼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SW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서인영의 이혼과 관련해서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으로, 아직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라며 "추후 정리되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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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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