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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페스티벌 출연에 또 논란…이수, 여전히 용서받지 못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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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수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이수가 음악 페스티벌 출연을 확정하자 일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수는 최근 '어반 뮤직 페스티벌'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관객들은 이수의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전력을 이유로 취소를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이수는 지난 14일 발표된 출연자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수는 7월 6일 서울, 7월 20일 대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할 예정. 지난 2017년에도 같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수의 출연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누리꾼들의 격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은 "미성년자를 성매수했던 가수의 공연은 결코 보고싶지 않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공연을 예매했다는 일부 관객은 "이수의 출연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관객의 반발이 이어지자 주최 측은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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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벌어진 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이수는 여전히 용서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뮤지컬, 음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 앞에 설 기회를 보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지난 2016년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됐지만 관객의 빗발치는 하차 요구에 출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최근에는 '닥터 프리즈너' OST를 부르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제대로 된 활동까지는 여전히 이수가 넘어야 할 산은 많아보인다.


최근에는 이수의 아내 린이 남편 이수 때문에 누리꾼들과 SNS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자신의 SNS 댓글에서 이수의 과거 성매수 사건을 언급하는 팬들과 소위 '랜선 싸움'을 벌인 것. 린의 게시물에 이수의 과거 성매수 전력을 거론하는 누리꾼들이 등장하자 린이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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