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육아일기' 시절, 내가 봐도 귀여워…아내도 미모 내놓으라고"
윤계상은 10일 스포티비뉴스에서 "'god의 육아일기' 시절 미모가 좋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god의 육아일기'는 육아 예능의 원조이자 바이블로, 현재까지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도 이 프로그램을 돌려보는 시청자들이 있을 정도로 그 시절에만 볼 수 있었던 god의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이 그대로 잘 녹아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계상은 "그걸 아직도 보시냐. 흐릿하지 않냐. 잘 안보이던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때 미모가 좋았다. 늙어 보니까 젊음이 갖고 있는 에너지가 다르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멤버들도 다 그렇다. 귀엽다"라고 했다. '지금 데뷔해도 수요상'이라는 말에 윤계상은 "그렇다. 아이돌이었다"라며 "표정 짓는 게 너무 귀엽더라"라고 자신의 20대 비주얼을 스스로 칭찬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계상은 "난 몰랐다. 그때도 '난 남자야!' 이랬는데 그렇지 않았더라"라며 "제 와이프도 그때를 더 좋아한다. 빨리 (그 미모) 내놓으라고 어디 갔냐고 한다. 그러면 유튜브를 보라고 한다"라고 했다.
윤계상은 최근 god 멤버들과 함께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로 팬들을 만났다.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연 공연에는 무려 2만여 명의 팬들이 몰렸고, 추석 연휴에 공개된 방송분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ㅇㅁㄷ 지오디'에는 힘든 투병 생활을 견뎌낸 팬 등 god와 함께 인생 역경을 이겨온 팬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윤계상은 "(그런 팬분들을 보면)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매번 한다. 문제 일으키지 말고 잘 살아가야겠다. 진심이다. 나가면 문제 생길까봐 집 밖에도 안 나간다"라고 25년째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돌이자 배우의 태도를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