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조카' 유민, 이승철 혹평에 눈물…"실력 부족하다"
배우 염정아 조카로 화제를 모은 유민이 '캡틴'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3일 방송된 엠넷 '캡틴'에서는 유민의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염정아 조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유민의 무대는 현아의 '체인지'였다. 유민의 엄마이자 염정아 동생인 염정연은 유민의 음색이 가늘다며 걱정했다.
무대를 본 소유는 "보컬 힘을 기르고 싶다고 하셨는데 가늘고 여린 음색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염졍연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춤이 많이 안 다듬어져 있다"며 불합격을 줬다.
이승철은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끼가 많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본인의 실력부터 체크하고 과정부터 실천해라"고 따끔하게 혹평했다.
몬스타엑스 셔누 역시 "춤선이 예쁘고 가벼운 느낌은 있는데 동작 하나하나에 느낌이 덜 실려있다. 갈고 닦으셔서 멋있는 무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불합격을 줬다.
염정연은 유민의 탈락에 "따음 번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유민을 위로했고, 유민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6일 방송된 '캡틴'에서 유민은 이모 염정아가 연예인 되는 것을 반대했다며 밝힌 바 있다. 염정연은 "길이 험하고 힘들 것 같아서 언니가 처음에는 반대했다. 하지만 민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