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이경실, 조영남 윤여정 언급에 "아직 못잊었느냐…내 이혼땐 많은 조언"
코미디언 이경실이 조영남에게 고마웠던 사연을 고백하면서도, 전처를 언급한 조영남을 꾸짖었다.
4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조영남이 절친 이성미, 이경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조영남은 우리한테는 그림을 선물로 주고 여자 친구한테는 명품 가방을 선물해 준다"며 "나도 가방을 사달라고 했더니 작은 지갑을 사줬다. 영남 오빠가 여기에 끈만 매달면 가방이라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과 이경실은 KBS1 '체험 삶의 현장'을 통해 처음 만나 12년간 콤비로 활약하며 친해졌다고 털어놨다. 1993년 첫 만남을 회상한 조영남은 "내가 이경실을 추천해서 우리가 같이 방송을 하게 된 것이다. 따지고 보면 내가 이경실을 키운 거나 다름없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조영남이 이성미와 친해진 계기를 공개하다 윤여정을 잘못 언급했다. 조영남이 유인경을 윤여정으로 잘못 말한 것이다. 그러자 이경실은 "아직까지도 못 잊고 있느냐"라며 "그쪽은 신경도 안 쓴다. 불쌍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경실은 "여자 연예인이 이혼하면 방송 생활을 하기 어려운 시기였는데 내가 이혼했을 때 조영남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