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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재석, 오늘(13일) 하프 연주자로 예술의 전당 공연

스포티비뉴스

하프 연주자로 변신한 유재석이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다.


유재석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11시 콘서트' 무대에 하프 연주자로 나선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하프 연주 미션을 마주하게된 그가 무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 '11시 콘서트'에서 유재석은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친다. 단 한 곡이지만 유재석은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클래식 공연에 작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다시 손잡은 1인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예고 없이 주어지는 미션에 연이어 도전하며 분야와 채널을 넘나드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에게 허를 찔려 난감해 하면서도 매번 구슬땀을 흘리며 미션을 수행해 온 유재석이 클래식 하프 연주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그간 예술의 전당을 오가며 하프를 연습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 2월 11일 단독보도)


앞서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드럼 연주자 '유고스타', 트로트 가수 '유산슬', 라면 요리사 '라섹'에 이르는 여러 캐릭터를 선보이며 예능의 또 다른 영역을 개척했다. 하프 연주자로서는 어떤 모습,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유재석의 하프 프로젝트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여러 차례 예고됐던 바 있어 더 관심이 쏠린다. '유고스타' 시절 대기실에 놓인 하프를 두고 유재석이 "이거 뭐하는 짓이냐"라고 놀라자 유희열이 "두 달쯤 뒤 유재석이 드레스를 입고 나타날 것"이라고 놀린 적이 있다. 유재석이 드레스를 입고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를 것인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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